[앵커멘트]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아파트와 상가 소유주 간의 분쟁으로 사업 추진에 진통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요. 잠원동의 한 재건축 단지도 공유지분 상가 소유주들과 소송전을 벌여오다 최근 대법원 최종 판결이 나오면서 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갈 상황에 놓였습니다. 박상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본문]대법원은 잠원동 신반포12차 단지 내 상가 소유주 31명이 낸 조합설립인가 취소 소송에서 최종적으로 상가 소유주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재건축을 추진하는 이 단지가 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지 2년 만입니다.이유는 조합이 상가 소유주들의

올해 종합부동산세 대상자가 지난해보다 13만 명 가까이 늘어난 6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국세청에 따르면 '2019년분 종부세' 고지서를 받은 납세 의무자는 59만5천명, 이들에게 고지된 종부세 총액은 3조3천471억원입니다.지난해와 비교하면 인원은 27.7%인 12만9천명, 금액은 58.3%인 1조2천323억원 늘었습니다.전체 대상자 가운데 개인 주택분 종부세 과세 대상자는 50만4천명으로, 전체 주택 소유자의 3.6%에 해당됩니다.하지만 실제 납세 인원과 세액은 고지·납부 기간 중 납세자의 합산배제

[앵커멘트]서울에서 고가 아파트가 가장 많은 곳은 어디일까요? 다들 머릿속에 먼저 떠오르는 지역이 있을 텐데요. 서초와 강남에서 9억 원 이상 아파트를 보유한 가구는 90%가 넘습니다. 서울 전체적으로는 어떨까요? 박상학 기자가 자세히 들여다봤습니다. [기사본문]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지난 15일 기준 시세 조사대상 서울 아파트 125만 2840가구를 조사할 결과 서울 아파트 10가구 가운데 3가구는 9억 원 이상 고가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44만 2323가구로 35.3%에 달합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구

서울 아파트 3곳 중 1곳은 9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초구와 강남구의 경우 9억원 이상 아파트를 보유한 가구가 9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지난 15일 기준 시세 조사대상 서울 125만 2840가구 아파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시세 9억원 이상 가구 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로 92.3%를 차지했습니다.이어 강남구 92.1%, 용산구 82.4%, 송파구 71.9% 순이었습니다.반면 강북구는 9억원 넘는 아파트가 없었고 관악구 0.7%, 금천구 0.5%, 노원구 0.4%로

올해 서울에서 김장에 드는 비용이 전통시장에서 재료를 사면 대형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13%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76곳을 대상으로 김장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구매 비용이 27만 3,794원, 대형마트는 31만 4,691원으로 나타났습니다.공사는 김장 재료 구매 비용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상승한 이유로 태풍 피해와 재배 면적 감소 등을 꼽았습니다.

정부가 서울시 내 27개동을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지정한 가운데 현시점에서 가장 적용 대상이 많은 지역은 반포·잠원동으로 나타났습니다.국토부가 공개한 9월 기준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를 살펴보면 반포·잠원지역에 관리처분인가를 마친 신반포3차와 신반포13차, 신반포14차, 신반포15차, 신반포22차, 신반포4지구, 반포우성 등 총 7개 단지가 상한제 규제를 받게 됩니다.반포주공1단지 1·2·4 주구와 3주구도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에 포함됐습니다.방배동에서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방배5, 방배6, 방배13, 방배14 등

정부가 서울 강남 4구와 마포·용산·성동·영등포구 소속 27개 동에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강남 4구에서는 잠원·반포·방배·서초 등 서초구 4개 동 개포·대치·도곡·삼성·압구정 등 강남구 8개 동, 잠실·가락·마천·송파 등 송파구 8개 동 길·둔촌 등 강동구 2개 동이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에 포함됐습니다.영등포구 여의도동과 마포구 아현동, 용산구 한남·보광동, 성동구 성수동 1가도 적용 대상에 올랐습니다.분양가 상한제 시행이 중단된 2015년 4월 이후 4년 7개월만입니다.정부의 6개월 유예 방침에 따라 내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의 현주소를 살피고 미래를 내다보는 캠퍼스타운 페스티벌이 처음으로 개최됐습니다. 서울의 대학교와 청년 창업가들이 함께 만들어 낸 축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이장주 기자입니다. 서울 시내 33개 대학과 175개 청년 창업팀이 한데 뭉쳤습니다. 중앙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이틀 동안 열린 서울 캠퍼스타운 페스티벌. 대학교와 주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의 성과를 함께 나누고 서로 배워가는 축제로 꾸며졌습니다. [인터뷰 : 윤지수 / 대학생 창업팀 대표(성신여대) ]"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둔 상황이지만,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한국감정원은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0.08% 올라 1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밝혔습니다.정부의 부동산 거래 합동점검과 분양가 상한제 시행 예정으로 재건축 단지 매수세는 위축됐지만, 일부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문의가 늘면서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강남4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0.1%에서 0.12%로 오름폭이 확대됐고, 이 가운데 서초구 아파트값이 지난주 0.07%에서 0.12%로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최근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

가을 하면 떠오르는 생선이 있죠. 바로 제철을 맞은 전어인데요. 전어못지 않게 이맘때 살이 오르는 게 바로 낙지입니다. 가을 밥상과 술상에 올리기 좋은 전어와 낙지를 소개합니다. 박창주 기자의 보도입니다.​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발길을 돌린다는 가을 전어.​제철을 맞은 낙지도 제법 살이 올랐습니다.​고소하고 담백한 두 수산물은 회와 무침, 찜과 구이 등 안 되는 조리가 없습니다.​전어와 낙지 요리는 가을 밥상과 술상에 빠지지 않는 단골 메뉴입니다.​[인터뷰: 허윤정 / 노량진수산시장 고객 ]전어는 구이로

유치원에 내는 학부모 부담금이 가장 비싼 곳은 1년에 865만 원으로, 4년제 대학 연평균 등록금 644만원 보다 200만 원 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2019년 1차 유치원 정보공시 원비 현황' 자료를 보면, 만 5세 아동을 기준으로 전국의 사립 유치원 월 평균 학부모 부담금은 21만 7,516원이었습니다.국공립 유치원 월 평균 부담금은 1만 1,911원으로 사립과 국공립 간 차이가 18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학부모 부담금이 가장 비

​현대HCN이 KSA 한국표준협회 주관의 콜센터품질지수, 종합유선방송사업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로 8년 연속 수상입니다. 박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뒤로 한 채 고객을 상대하는 전화상담사.​장난전화와 억지 부림이나 거친 표현을 듣게 되면 맥이 빠지기 일쑤입니다.​이른바 '감정노동'으로 불릴 정도의 전화 상담을 하면서도 직원들은 상냥한 말투를 잃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인터뷰: 강현옥 / 현대HCN 고객센터 전화상담사 ]종종 억지 주장하시는 분도 계시고 재촉하

정부가 이미 관리처분 인가를 받은 재건축 재개발 단지에 대해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6개월간 미뤄주기로 했습니다.국토부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재건축.재개발 단지에 대해 분양가 상한제 시행령 개정 6개월 내 분양하면 상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습니다.이에 따라 반포지역의 신반포3차·경남을 비롯해 서울에서 최대 61개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규제를 피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반면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는 조합원 간 소송으로 이주가 지연돼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정부는 또 주택매매업자에 대해서도 주택담보대출

연 1%대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서민형 안심전환 대출이 출시된 가운데, 일주일 만에 공급총액 2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금융위원회는 전체 수요 가운데 85% 이상이 온라인 창구로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접수가 시작된 지난 16일부터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는 모바일을 중심으로 접속자 수가 급증해 한때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습니다.안심전환 대출은 29일까지 자정까지 신청 받아, 20조 원 한도에서 주택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선정할 계획입니다.

연 1%대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서민형 안심전환 대출이 출시된 가운데, 첫날에만 7천여 건에 달하는 신청자가 몰렸습니다.대출 금액으로는 8천 3백억 원 규모입니다.금융위원회는 온라인 접수가 4천 3백억 원가량, 14개 시중은행 창구에서 받은 신청은 4천 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안심전환 대출은 29일까지 신청 받으며, 금융위는 약 20조 원 규모로 안심전환 대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9월 이달의 수산물에 갑각류인 새우와 꽃게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발육에 좋은 단백질과 칼슘, 또 피로회복 효과가 있는 타우린이 풍부한 수산물인데요. 몸에 좋은 성분이 껍데기에도 많아 통째로 먹는 게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박창주 기자입니다. ​우리나라 바다에서 잡힌 새우들이 꼿꼿이 고개를 세우고 헤엄칩니다.​바로 옆 수족관은 튼실하게 생긴 꽃게들로 가득합니다.​[기자SU: 박창주 기자 / estyo@hcn.co.kr ]제철을 맞아 꽃게 살이 많이 올랐습니다. 요즘 시세 대로라면 1kg에

서울 지역 주택매매 경기가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소비자와 중개업자들이 실제 느끼는 서울지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달 134.1로 7월보다 3.7포인트 떨어졌습니다.소비심리지수는 지난해 9.13 대책 발표 뒤 하락했다가 올해 5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분양가 상한제 확대 적용 방침이 발표된 이후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습니다.

여의도와 안산·시흥을 잇는 복선전철인 신안산선이 우여곡절 끝에 최근 첫 삽을 떴는데요. 우리 지역을 포함한 서울 서부와 경기 남부를 오가는 광역철도로 주민들의 교통 편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창주 기자입니다.​마침내 신안산선이 공식적으로 첫 삽을 떴습니다.​신안산선은 민간투자사업 전환 여부를 놓고 사업 초기 진통을 겪었습니다.​또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취소로 사업자 공모를 거듭하며 삐걱대기도 했습니다.​[현장음: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 드디어 오늘 첫 삽을 뜨게 됐습니

[앵커멘트]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둘러싼 진통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소급적용 문제와 로또청약, 공급감소로 인한 아파트 가격 상승, 전세시장 불안 등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분양가상한제 논란을 박상학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사본문]지난달 29일 자치구 차원에서 열린 첫 분양가상한제 공개 토론회.500명이 넘는 재건축 조합원 등이 찾았는데 대부분 정부 정책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습니다.이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분양가상한제를 두고 갑론을박이 오갔지만 대체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현장음 : 두성규 / 건설산업연

[앵커멘트]최근 관리처분계획 취소 판결을 받은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조합이 예정돼 있던 10월 이주를 연기했는데요. 미리 이주를 예상하고 일찌감치 전세 계약 등을 한 일부 조합원들은 비상에 걸렸습니다. 박상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본문]코앞으로 다가왔던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이주가 결국 연기됐습니다.지난 16일 법원의 관리처분계획 취소 판결을 받은 재건축 조합은 법원에 항소하기로 하고 항소심 결과 이후로 이주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습니다.오득천 조합장은 22일 조합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10월부터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