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음때] '동물 등록' 시행 7년… 등록 비율 '절반도 안 돼'
[뉴음때] '동물 등록' 시행 7년… 등록 비율 '절반도 안 돼'
  • 송원종 기자
  • 승인 2021.07.21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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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동물등록 #반려견 #유기견

♪♬ 딘 - D (half moon) (Feat. 개코)


[기사내용]
[오프닝 음악] 
♪♬  다 너의 반 반
반의 반의 반도
채워주질 못 하네
채워지지가 않네 Yeah ♪♬ 

[스튜디오]
뉴스가 음악을 만났을 때. 딘이 부른 노래, 'D'로 시작했습니다. 반려견을 키운다면 꼭 해야 하는 게 있죠. 바로 '동물 등록'인데요. 구청 또는 지정된 동물 병원 등에서 손쉽게 할 수 있지만, 등록된 반려견 비율은 제도 시행 7년이 지난 지금까지 절반을 채 넘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송원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어난 지 2개월이 넘은 반려견을 지방자치단체에 신고 후 등록해야 하는 제도, '동물 등록제'.

무분별한 반려동물 유기와 유실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됐습니다.

동물등록은 쌀알 크기의 칩을 반려견 피부 안쪽에 삽입하는 '내장형'과 인식표를 이용하는 '외장형' 방식으로 나뉘는데, 구청이나 동물 병원 등에서 쉽게 등록할 수 있습니다.

내장형 기준 약 4만 원의 등록 비용이 들지만, 대부분 자치구에서 비용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하나 / 서초동물사랑센터 센터장 ]
동물 등록은 소중한 반려견을 잃어버렸을 때 찾을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고 연결고리라고 생각해요. (등록 절차가) 어렵다고 생각하시는데 병원에 가셔서 아주 빠른 시간 내에 쉽게 등록하실 수 있고요.

그러나 시행 이후 7년이 지난 지금, 실제 등록 비율은 38%에 머무는 수준.

농림축산식품부 자료를 보면 약 602만 마리로 추정되는 반려견 가운데 지난해까지 등록된 반려견은 약 232만 마리에 불과합니다.

등록이 저조한 이유 중 하나로, 내장형 칩 삽입 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등 부작용에 대한 견주의 우려를 꼽을 수 있습니다.

다만, 내장 칩을 통한 동물 등록은 이미 해외 30여 개 국가에서도 의무화될 정도로 일반적인 만큼, 부작용은 없다는 게 전문가의 의견.

[전화인터뷰: 윤재원 / 'ㅂ'동물 병원 원장 ]
우리나라에서 동물등록이 시행된 이후로 내장 칩 때문에 문제가 된 경우는 전혀 없고, 특히나 이게 전 세계적으로 실시되고 있거든요. 세계적으로 문제가 보고된 것은 극히 드물어요. 거의 없다시피 해요.

올해부터는 미등록 반려견에 대한 실질적인 단속도 강화됩니다.

공원과 산책길 등의 장소를 중심으로 동물 등록 여부와 인식표, 목줄 착용을 점검하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여수진 / 서초구청 동물복지팀 ]
9월까지는 자진 신고 기간을 두고요. 10월부터는 서초구 동물보호 명예감시원이 계시거든요. 그분들과 합동으로 집중 단속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9월 말까지 운영되는 동물 등록 자진 신고 기간.

이후에도 미등록하는 경우에는 적발 횟수에 따라 최대 60만 원 상당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이미 등록을 마친 경우에도 반려견 소유주와 주소, 연락처가 바뀌거나 중성화 등의 변동이 있다면 신고해야 합니다.

HCN뉴스 송원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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