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꺾이니 밖으로… 가을 산행 주의할 점은?
더위 꺾이니 밖으로… 가을 산행 주의할 점은?
  • 김민욱 기자
  • 승인 2021.09.08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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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등산 #진드기 #야외활동

날이 제법 선선해졌습니다. 코로나19로 장시간 실내에 있다가 슬슬 등산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들뜬 마음에 제대로 준비해두지 않으면 안전사고를 겪을 우려도 있습니다. 가을철 산행에서 주의해야 할 것들을 알아봅니다. 김민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최근 3년간 발생한 산악 사고의 40%는 단풍철인 9월에서 11월 사이 집중됐습니다.

그 중 가장 빈번한 실족 사고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대부분 근육이 충분히 이완되지 않았을 때 발생합니다.

전문가들은 산행 전 5분에서 10분 정도는 스트레칭으로 반드시 몸을 풀어줘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 김준한 / 정형외과 전문의 ]

특히 연세 드신 분들은 약간 빠른 속도의 걸음으로 몸에 충분한 웜업을 시키는 준비운동을 하고 본운동으로 들어가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무조건 편하고 가벼운 복장보다는 기능성 옷을 입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보조장비를 갖추고 산에 오르는 것도 방법입니다.

[인터뷰 : 추승우 / 관악소방서 구조대원 ]

발목까지 잡아주는 등산화와 체력 소모를 줄여주고 미끄러움을 방지하는 등산 스틱, 충분한 물과 보온을 하기 위한 바람막이 등이 도움이 됩니다.

9월은 진드기의 번식력이 가장 강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중증 열성 혈소판 증후군의 경우 고열과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질환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 이지용 / 감염내과 전문의 ]

수풀 같은 곳을 들어가야 한다면 긴팔이나 장갑을 끼시고 기피제를 뿌리시고, 다녀오고 난 뒤에는 반드시 샤워하시고 빨래하는 게 중요하고요.

가을로 접어드는 이맘때는 말벌도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서 쏘이면 치명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답답해도 소매가 긴 옷을 입어야 하며, 벌이 꼬이기 쉬운 화려한 옷과 향수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보건당국은 등산을 할 때 일행이라 하더라도 떨어져 걷고, 마스크를 꼭 착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HCN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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