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음때] 일부 학교 '철회'… 중대부중 미래학교의 미래는?
[뉴음때] 일부 학교 '철회'… 중대부중 미래학교의 미래는?
  • 최면희
  • 승인 2021.09.16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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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래학교 #중대부중 #지정철회

♬그런가봐 아직은 아닌가봐
너무 멀리 있는 너에게 닿질 않아
지켜볼 수밖에 없어서
애써 어르고 달래봤던

너에게 닿기를 - 마크툽 (학교2017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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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뉴스가 음악을 만났을때, 학교2017 OST죠. 마크툽의 '너에게 닿기를'로 시작했습니다.

학부모들의 강한 거부감에 직면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두고 서울시교육청이 한 발 물러섰습니다. 사업 철회를 정식 요청한 9곳을 대상에서 우선 제외한 가운데, 소통 부족에 대해서도 인정하고 사과했는데요. 강한 반대에 나섰던 중대부중도 조건부 헤제를 약속받았습니다. 최면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대부중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지정이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15일, 유용 시의원 등 지역 정치권이 중대부중의 미래학교 전환 지정 철회를 요구하는 의견을 전달하며 시교육청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 겁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운영위원회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학교 측이 철회 의견을 공문으로 전달하면 미래학교 지정을 철회하겠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미래학교 설명회에서도 학교 측은 구성원의 동의가 우선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이수생 /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교장 ]
교원과 학부모와 지역 주민과 학생과 동수로 협의체를 구성할 거에요. 그 과정에서 교육청의 압박이 들어오고 혁신학교를 해야 하고 스마트 기기를 다수 해야 하고, 그렇다면 그 자리에서 취소합니다. 약속드릴게요.

하지만 현재 미래학교 반대는 대부분 예비 학부모들의 주장으로, 실제로 이들이 학교 운영위원회에 참여할 수 없다는 맹점이 있습니다.

지난 6일 열린 중대부중 학운위에서는 참석인원 9명 가운데 미래학교 전환 찬성이 5표가 나오며 과반수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학운위의 결정에 예비 학부모들의 의견 반영이 사실상 이루어질 수 없고, 교육청이 제시한 학운위 조건을 채우기 어려울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인터뷰 : 중대부중 예비학부모(음성변조) ]
학운위는 결정기관이 아니라 자문기관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운위에서 의견을 표출했던 대부분이 이 사업과 상관이 없는 중학교 2,3학년 학부모로 구성된 학부모 위원들의 의견이 대부분 반영된 거라서 적절하지 않다고 볼 수 있는거죠.

교원 단체는 사업에 대한 교육청의 절차가 미흡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 조성철 / 한국교총 대변인 ]
사전 설명이나 투명한 정보공개 없이 일방적으로 학교를 선정해서 무리하게 추진하려다 보니까 갈등과 마찰이 빚어졌다고 봅니다.

16일 현재, 정식 공문이 전달된 9개 학교에 대해서 사업 철회가 결정된 가운데, 아직 결과를 받지 못한 중대부중은 2차 연합 집회를 참여하는 등 미래학교 철회 요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HCN뉴스 최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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