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버트버거앤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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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욱 기자
  • 승인 2019.07.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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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다운 햄버거

길버트 버거 앤 프라이즈

화려하거나 독특한 점을 부각시키기보다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햄버거 자체를 즐길 수 있는 곳, 우리동네 뒷골목 햄버거 가게 ‘길버트 버거 앤 프라이즈’는 올해로 10년째 같은 자리에서 영업 중이다.

오픈형 주방의 구성 자재로 스테인레스를 사용해 전문적인 느낌을 주고, 햄버거 패티를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어 손님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2008년 서초동 골목에서 카페를 시작한 김정길 대표는 카페에서 단 한 가지 햄버거를 만들어 팔았다. 당시 음료보다 햄버거가 더 많이 팔려 본격적으로 햄버거 가게를 운영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한다.

‘길버트 버거’의 가장 큰 특징은 미국 현지에서 먹는 듯한 맛과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 김 대표는 미국식 조리법을 고수한다. 일정 기간 냉장고에서 숙성시킨 목심과 양지를 적정 비율대로 섞고, 살코기와 지방의 비율을 8:2로 유지한다. 이렇게 만든 패티를 5oz(140g), 7oz(200g) 두 가지 사이즈로 제공한다.

햄버거를 ‘보조’하는 나머지 재료에도 오로지 ‘맛’을 위한 디테일이 담겨 있다. 햄버거 번은 안쪽 면을 많이 굽고 바깥쪽도 살짝 구워주는데 바삭한 식감과 패티에서 나오는 육즙을 머물게 하기 위해서다. 토마토는 잘랐을 때 물이 적게 나오고 모양도 잘 유지되도록 단단한 완숙 토마토를 사용한다. 양파는 단맛을 더하고 맵기를 줄인 자색양파를 사용하는데 햄버거와 조화를 이룰 뿐만 아니라 심미적으로도 좋은 효과를 낸다.

100% 순쇠고기 패티와 샤프 체다 치즈, 적양파, 딜 피클, 토마토, 로메인 상추, 베이컨, 홀스래디쉬-머스터드-마요네즈가 들어간 미스터 프레지던트(1만 5백 원)는 길버트 버거의 대표 메뉴다. 미국 오바마 전 대통령이 햄버거가게에서 직접 버거를 주문할 때 같은 재료를 넣어 달라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2008년 첫 영업 때부터 판매한 길버트 버거(1만 5백 원)에는 쇠고기 패티, 아메리칸치즈, 베이컨, 양파, 토마토, 양상추와 함께 달걀프라이가 들어가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더한다.

월~금요일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2시 반까지는 평일 런치 스페셜로 길버트 버거와 감자튀김, 캔음료로 구성된 길버트쥬니어세트를 1만 2천 원에 판매한다.

 

- 길버트 버거 사장님이 추천하는 맛있게 먹는 Tip

1 모든 재료를 맛 볼 수 있도록 포크와 나이프 대신 손으로 들고 한입에  먹는다!
2 패티는 웰던보다 미디움이나 미디움-웰로 주문하면 더 부드럽고 맛있는 햄버거를 즐길 수 있다.
3 밀크셰이크와 플로트(탄산음료에 아이스크림을 띄워서 먹는 미국음료), 레몬베이스 음료 등 햄버거와 같이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음료를 주문한다.

 


 

서초구 서초대로 42길 96 (서초역 2번 출구, 도보 500M)
• 11:30 - 21:30 (주요 명절 휴무)
• TEL 02-586-9200

<Hy서초매거진> 1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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