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서리풀페스티벌] 지역 역사에 재미를 더한 '잠원나루축제'
[2018 서리풀페스티벌] 지역 역사에 재미를 더한 '잠원나루축제'
  • 박창주 기자
  • 승인 2018.09.16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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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 동네 대표 축제죠. 바로 잠원나루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지역 특색을 엿볼 수 있는 친잠례를 비롯해 문화 공

연과 누에 체험관, 바자와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주민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는데요. 온종일 북적댄 축제 현장에 박창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본문>

왕비가 직접 뽕잎을 따 먹이며 누에를 기릅니다.

조선시대 궁궐에서 볼 수 있었던 친잠례가 무대에 재현된 겁니다.

왕비가 내외명부들을 거느리고 올리던 국가 행사로, 누에치기는 신과 조상에 대한 제례이자 백성을 향한 애민정신이 담긴 의식입니다.

[현장음: 왕비친잠례 中 ]
잘 자라거라 누에야. 건강하게 잘 자라거라. 많이 먹고…

뽕잎을 먹여 누에를 기르고, 고치를 만들어 실을 뽑는 양잠.

잠원동은 예부터 뽕나무가 많아 양잠으로 유명했던 곳입니다.

[현장음: 조은희 / 서초구청장 ]
잠원동 뽕나무가 우리 서울시 기념물 1호입니다. 모르셨죠? 박수 주세요.그래서 잠원나루축제는 서초구의 보물 1호, 서울시의 보물 1호입니다.

[현장음: 이혜훈 / 국회의원 ]
조선시대 보니까 세종대왕이 그렇게 강조했던 게 양잠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여기에서 번데기도 드시고, 누에 생태 체험관도 하는데 저도 오늘 우리 잠원동 역사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 됐습니다.

지역의 상징인 양잠을 소재로 한 잠원나루축제가 올해도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현장음: 오지환 / 잠원동 주민자치위원장 ]
지금부터 제7회 잠원나루축제의 개회를 선언합니다.

불고, 치고, 흔들고, 부르고, 댄스와 악기 연주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분위기를 달굽니다.

살아있는 누에를 만나볼 수 있는 양잠 체험관은 지역의 상징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인터뷰: 조서은, 장유은 / 신동초 4학년 ]
신기하고 누에, 번데기를 실제로 보니까 좋았어요.

[인터뷰: 김윤지 / 잠원동 ]
아이들이 어려서 처음 와봤는데 분위기 좋네요. 공터로 있던 땅에서 축제 열리고 하니까 좋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자기 지역을, 자기 고장을 더 사랑하게 되는 계기가 아닐까 싶어요.

양잠을 소재로 한 갖가지 체험관은 물론, 그림 그리기 대회 등 지역의 역사와 상징을 다룬 프로그램 운영으로 의미를 더했습니다.

[인터뷰: 인명숙 / 양잠 체험관 운영 ]
이 지명에 따라서 전통적으로 이어져온 것이잖아요. 그래서 참 소중한 것 같아요. 앞으로 아이들이 이 '잠원'이라는 유래를 알기 위해서 이런 누에에 대한 것들을 계속 이어가서 뭔가 상징적으로라도 이런 행사는 계속되면 좋을 것 같아요.

학생들이 물건을 사고파는 바자도 열려 주민들의 발걸음을 붙잡았습니다.

푸드트럭을 비롯한 먹거리 장터로 축제 현장은 맛있는 향기로 가득했습니다.

[기자ST: 박창주 기자 / estyo@hmall.com ]
역사적인 의미와 문화, 예술적 요소가 결합된 잠원나루축제가 주민들의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는 행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HCN뉴스 박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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