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 디아스!” 바네스 카르네에서 멕시코 브런치를
“부에노스 디아스!” 바네스 카르네에서 멕시코 브런치를
  • 김민욱 기자
  • 승인 2019.05.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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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더워진 날씨에 입맛이 좀처럼 돌아오지 않는다. 담백한 맛도 ‘단짠’(달고 짠맛)도 지겹다면 매콤 새콤 향신료가 들어간 멕시코 음식으로 떠나간 입맛을 되찾아 보는 건 어떨까?

반포동 프랑스학교 옆에서 4년째 운영 중인 바네스 카르네는 서래마을의 유일한 멕시코 요리 전문점이다. 발랄한 색감의 소품과 인테리어가 매장을 찾은 손님들의 눈길을 끌고, 살짝 어두운 조명 아래 펼쳐진 오픈 키친과 홀은 크리스마스나 연말에 외국의 펍에 와있는 듯한 분위기를 낸다.

바네스 카르네의 모든 요리는 소스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생양파 대신 간양파를 넣어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살사는 나쵸만 계속 찍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기분 좋은 매콤함을 선사하고, 브리또와 엔칠라다, 타코 등 멕시코의 대표 요리와 환상적인 궁합을 보인다. 부드럽게 씹히는 고기와 채소의 조화, 그리고 속 재료를 감싸는 보들보들한 타코는 그야말로 입에 ‘착’ 감기는 맛이다. 소고기와 새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입맛에 따라 주 재료를 고를 수 있어 가게를 찾는 모든 고객들의 입맛을 만족시킨다. 치폴레보울은 멕시코식 샐러드 요리라고 보면 된다. 한 번 볶아낸 밥과 고기, 치즈, 양상추, 콩 등을 살사와 사워크림에 비벼 먹는데 중간 중간 씹히는 나쵸의 식감이 일품이다. 조금 싱겁게 느껴진다면 로하소스를 넣어 보자. 알싸하게 매운 맛이 중독성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메인요리(브리또, 핫도그, 엔칠라다, 햄버거 중 선택)와 감자튀김, 나쵸, 탄산음료를 7500원~1만 1500원에 즐길 수 있다. 새우를 넣어 풍미가 깊은 토마토 스프와 구운 옥수수를 곁들여 즐길 수 있는 신메뉴도 곧 맛 볼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바네스 카르네에는 요리에 따라, 또 입맛에 따라 마실 수 있는 음료를 고르는 재미가 있다. 언더락 마가리타와 코로나리타는 물론, 쌀과 계피를 넣어 만든 스페인 음료 ‘오르차타’와 멕시코 탄산음료 하리토스 등 일반 이태원 멕시코 레스토랑에서도 만나기 힘든 음료를 즐길 수 있다. 멕시코 향신료나 이국적인 음료에 익숙하지 않은 손님들을 위해 수제버거와 파스타, 네 가지 수제 맥주도 준비돼 있어 각종 모임이나 연말 회식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바네스 카르네

서초구 반포동 97-4 
TEL 02-533-9414
매일 11:30~22:00
발렛 가능

<Hy서초매거진> 1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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