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반려동물' 컨트롤타워 가동
'길 잃은 반려동물' 컨트롤타워 가동
  • 백경민 기자
  • 승인 2018.12.04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앵커멘트>
서초구에 등록된 반려동물 수는 1만 3천여 마리에 달할 정도로 많습니다. 하지만 버려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최근 4년간 200마리 안팎의 반려동물이 주인을 잃었고, 그 중 절반은 자연사하거나 안락사됐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서초동물사랑센터, 그 역할이 막중합니다. 백경민 기자입니다.

<기사본문>
길 잃은 반려동물의 컨트롤타워가 될 서초동물사랑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센터는 앞으로 유기견을 체계적으로 관리·보호하고, 입양 희망자에게 분양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강동구에 문을 연 유기동물 입양카페에 이은 두 번째 사례로, 폐쇄적인 동물보호소 이미지를 벗어던졌습니다. 

[ 인터뷰 : 서신애 이윤희 ] 
"동물들이 막 거리에 돌아다니면 마음이 아프잖아요. 이렇게 챙겨준다니까 정말 감사하죠."

센터는 누구나 편하게 들러 쉬어갈 수 있는 카페 분위기로 조성됐습니다. 

벽면도 통유리로 돼 있어 안쪽을 훤하게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각 층에는 입양 상담실과 반려동물 놀이터를 갖췄고, 전문인력까지 투입됐습니다. 

[ 인터뷰 : 임순규 채선희 ] 
"강아지를 굉장히 예뻐하고 사랑하거든요. 나보다 더 편안히 좋은 집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정말 반갑고, 기쁘고, 좋아요."

이곳에서 유기견을 입양할 경우 3개월 안에 중성화 수술을 지원받을 수 있고, 반려동물 행동 분석 훈련도 이뤄집니다. 

입양 못지않게 반환되는 반려동물 또한 많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과정입니다. 

센터가 뿌리 내리면 동물 복지 수준 또한 한단계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성규 / 동물구조관리협회 사무국장 ] 
"동물사랑센터의 기능은 무궁무진합니다. 이 기능을 선순환할 수 있는 방법론 등이 개발되면 우리나라의 동물 복지 수준은 상당한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기동물은 전국적으로도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반려동물 천만시대의 역설이기도 합니다. 

길 잃은 반려동물의 컨트롤타워 서초동물사랑센터가 짊어진 역할 또한 가볍지만은 않습니다. HCN NEWS 백경민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