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동 24년 우리 동네 돼지갈비 전문점 ‘사랑방’
방배동 24년 우리 동네 돼지갈비 전문점 ‘사랑방’
  • 심민식
  • 승인 2019.05.15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쫀득하고 부드러운 질감과 은은하게 느껴지는 달콤함, 뼈에 붙은 갈빗살을 뜯어 먹은 재미까지. ‘돼지갈비’는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찾는 외식 메뉴이기도 하다. 1994년 방배동에 문을 연 후 24년 동안 자리를 지킨 동네 돼지갈비 전문점이 있다. 이름도 정겨운 ‘사랑방’이다.

단골손님이 찾는 24년 맛 그대로 

사랑방을 운영하고 있는 조재민 사장은 2014년 삼촌에게 정식으로 매장을 물려 받았다. 식재료 사들이는 일부터 조리법까지 차근차근 배워 갈비 맛은 24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대로이다. 시간이 말해주듯 단골손님들도 많다. 조 사장은 “고기의 질이 달라지면 손님들이 가장 먼저 안다”고 말한다. 갈비와 냉면 육수에서 예전과 같은 깊은 맛을 느낀다는 손님의 칭찬을 들을 때마다 기쁘다. 사랑방 주메뉴는 돼지갈비(국내산 돼지갈비 1인분/1만 4,000원)다. 얼리지 않은 생고기를 배와 사과, 파인애플 등 여러 과일과 10여 가지 한약재를 넣어 3일간 숙성한다. 참숯으로 구워 돼지갈비 특유의 잡내가 나지 않는다. 숯불의 향과 숙성된 고기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다. 

된장찌개와 냉면도 별미 

큼지막한 두부가 들어간 된장찌개와 매콤달콤한 냉면도 별미다. 경북 안동에서 자란 콩을 전통방식으로 3년간 숙성시킨 재래식 된장으로 맛을 낸다. 된장찌개 때문에 사랑방을 찾는 손님이 있을 정도라고. 100% 함흥전분을 사용하는 냉면은 주방장이 직접 반죽해 면을 뽑는다. 물냉면 육수와 비빔냉면 비빔장은 천연재료와 육수를 혼합해 48시간 숙성한다. 목살은 이베리코흑돼지를 쓴다. 푸아그라, 트러플, 캐비어와 함께 세계 4대 진미인 이베리코흑돼지는 스페인의 청정구역에서 방목하여 스트레스 없이 자란 건강한 돼지를 말한다. 일반 돼지보다 50% 더 많은 불포화 지방산과 올레산이 있어 현지에서는 걸어 다니는 올리브나무로 불린다. 이베리코흑돼지는 마블링이 뛰어나고 돼지 특유의 잡내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이베리코흑돼지는 모두 세 가지 등급 으로 나뉘는데 사랑방에서는 1등급인 베요타 등급만을 취급한다. 참숯을 사용해 고기를 굽기 때문에 더 깊은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돼지갈비 전문점 사랑방이 방배동 맛집으로 소문난 이유는 있을 터. 추억의 양념갈비가 먹고 싶다면 사랑방으로 향해 보자.

 


 

 

서초구 동광로 34 

TEL 02-595-6275 

매일 11:30~23:00 

일요일 휴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