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아본 2018] 방배로부터 우면2지구까지
[되돌아본 2018] 방배로부터 우면2지구까지
  • 인사이드서초
  • 승인 2018.12.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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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 네 앞서 리포트를 통해 올해 주요뉴스를 살펴봤습니다. 이외에도 서초구에는 주민들과 밀접한 이슈들이 많았습니다. 박상학 기자와 함께 조금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박 기자 안녕하세요. 먼저 방배로 하수암거 공사가 드디어 올해 초 마무리 되었죠?


* 4년 만에 방배로 '숨통'…침수 걱정 끝?

박상학 기자 : 네 장장 4년이 걸린 반포천에서 내방역 1.3km에 이르는 방배로 하수암거 공사가 마침내 막을 내리고 올해 초 방배로는 일상으로 돌아왔는데요.
그동안의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되었습니다.  

아나운서 : 왜 그렇게 늦어졌던 건가요?

박상학 기자 : 방배로 하수암거 공사는 2010년과 11년 집중호우로 인근 주택들이 침수 피해를 입자 (VCR IN) 지대가 낮은 방배로로 유입되는 빗물을 처리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시작됐는데요. 애초 2015년 마무리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는데 땅을 파보니 가스선과 통신선 등 지하매설물이 대거로 발견된 겁니다. 지하 매설물 이전 작업으로 공사 기간이 늘어나면서 공사비도 (VCR OUT) 당초 예상했던 2백여억 원보다 2배 가까이 더 들게 됐습니다.

아나운서 : 많이 늦긴 했지만 침수피해를 확실히 줄어들겠죠? 

박상학 기자 :이번 공사로 (VCR IN) 30년 빈도 시간당 94mm 상당의 집중호우에도 빗물을 반포천으로 흘려 보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앞으로 이 일대는 상습침수피해지역이라는 오명을 벗을 것으로 보입니다. 
(VCR OUT) 

* 40년 전통 '함지박' 사라지다. 

아나운서 : 다음은 조금 아쉬운 소식입니다. ‘함지박 사거리'에 있는  
40년 전통 중국집 '함지박'이 문을 닫았다는 얘기인데요. 

박상학 기자 : 지난 1978년 문을 연 함지박은 ‘방배동 상권’의 중심이었습니다. (VCR IN) 정식 도로명은 ‘동광로’지만 함지박이 워낙 
유명하다보니 ‘함지박 사거리’로 통했을 정도죠. 김영삼 전 대통령 등 명사들이 자주 찾는 ‘사랑방’으로도 유명했습니다. 누군가는 “함지박 없는 ‘함지박 사거리’는 마치 돌담길없는 덕수궁과 마찬가지다." 이렇게 얘기하기도 합니다. (VCR OUT) 그런 함지박은 지난 8월 21일까지만 영업을 하고 문을 닫았습니다. 

아나운서 : 지난해 음식, 숙박, 도소매업 등 4대 자영업 폐업률은 88.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하잖아요. 유명한 ‘함지박’이라도 자영업자 대란을 피할 수는 없었던 거 같네요.

박상학 기자 : 맞습니다. 또 최근 식당 홍보는 주로 SNS로 이뤄지잖아요. 
(VCR IN) 함지박은 중장년층에게는 유명하지만 20~30대에게는 그리 매력적인 공간은 아니었던 같아요. 그런 면에서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 점도 문을 닫게 된 원인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VCR UOT)

참고로 함지박은 사라졌지만 현재 쓰고 있는 '함지박 사거리' 명칭은 
주민들의 특별한 변경 요구가 없는 한 유지될 전망입니다. 


* 우면2지구 매일 '교통대란'...고통받는 주민들 

아나운서 : 마지막으로 기획취재를 통해 양재동 일대 교통 문제를 집중 다뤘잖아요. 언제쯤 상습적인 정체가 해소될 수 있을까요?

박상학 기자 : 출퇴근시간 양재나들목 일대를 지나보신 분들은
차량 정체의 심각성을 느끼셨을 겁니다. 
(VCR IN) 이 일대는 통행량이 각각 시간당 1만 대가 넘는 양재나들목과 염곡사거리 간 거리가 250m로 짧고 인근에 주요 교차지점이 집중돼 있어 차량이 몰릴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VCR OUT)

아나운서 :안 그래도 막히는 도로에 기름을 부은 건 강남순환로 공사라고요? 

박상학 기자 :  현재 양재나들목을 사이에 두고 도로 중앙 4~5개 차로를 막은 뒤 강남순환로 지하차도 공사 2건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VCR IN) 강남순환로 소하에서 선암 구간이 이미 개통됐고 선암에서 수서나들목 구간은 올해 말 완공 에정이었는데 공사가 늦어지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을 유발했습니다. 계획된 총 6개 지하차도 중 현재 구룡 지하차도만 개통했을 뿐 매헌과 염곡 동서 지하차도는 각각 2020년과 2019년 말로 연장된 상황입니다. (VCR OUT) 나머지 지하차도까지 다 완공되려면 2022년은 넘어야 해 당분간 불편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아나운서 : 이와 함께 우면2지구도 교통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요?

박상학 기자 : 우면2지구는 입주를 시작한 지 8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VCR IN) 태봉로를 거쳐 강남대로로 나가려면 집을 나서서 강남대로까지 가는 데만 3~40분이 걸리는데요. 그렇다고 막히는 염곡사거리로 갈 수도 또 우면산터널을 이용하기도 어려워 주민들은 '우면섬'에 갇혔다는 표현까지 쓰고 있습니다.(VCR OUT) 
 
아나운서 현재 양재천 우안도로가 건설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완공되면 
정체 해소에 도움이 되겠습니까?

박상학 기자 : 태봉로 확장이냐 신설도로 건설이냐를 두고 오랜 갈등을 겪었는데 최종 확정된 신설도로는 (VCR IN) 2020년 말에나 준공될 예정이라 당분간 정체를 피하기 어려울 것 같고요. 효과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2020년에 과천뉴스테이가 입주하면 강남 방향으로 출근하는 입주민 상당수가 염곡사거리를 피해 태봉로를 이용할 것으로 
(VCR OUT) 보이기 때문에 차량 정체로 고통받는 주민들의 시름은 더 깊어질 듯 합니다.   

아나운서 : 문제는 알고 있지만 별다른 대안이 없는 주민들은 답답하겠습니다.
아 박기자 몽마르뜨 공원 토끼는 어덯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박상학 기자 : 그동안 동물단체와 구청간 많은 논의가 오갔는데요. 결과적으로는 현재 중성화 수술을 마친 토끼 40마리 정도가 몽마르뜨 공원에 서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토끼 유기만 더 일어나지 않는다면 
개체수 조절이 가능한데요. 구청에서도 유기방지 노력에 조금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 같습니다. 

아나운서 : 네 잘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박상학 기자와 함께 서초구 올해 주요 이슈를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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