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진화하는 도로변 시설물
동네방네 진화하는 도로변 시설물
  • 백경민 기자
  • 승인 2019.02.12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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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버스를 기다리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매번 하는 일이라 특별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그 주변으로 조그마한 변화가 생기면서 평범했던 풍경이 색달라졌습니다. 편의와 기능을 갖춘 일상 속 도로변 시설물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백경민 기자입니다.

 

<기사본문>

사당역 일대 버스정류장 옆에 놓인 한파대피소, 일명 서리풀이글루.

칼바람 부는 겨울철, 발 동동 구르며 버스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인터뷰 : 신용자 ]
"훨씬 따뜻하죠. 덜 춥고… 좋아요. 바람이 덜 차니깐. 버스 지나가는 것도 보이고…"


이번엔 서리풀이글루의 확장판, 스마트에코셸터입니다.

출입구를 제외한 모든 면을 강화유리로 막았고, 안에는 냉·난방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옆쪽으론 버스 도착 정보와 다양한 문화콘텐츠 소식이 담기는 스마트 게시판이 놓였습니다.

양재역과 뱅뱅사거리 일대 2곳에서 출퇴근 시간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봉천역 쪽에는 횡단보도 셸터가 설치됐습니다.

신호를 기다리는 사이 잠시 앉을 수 있고, 비나 눈이 오면 가림막 역할도 합니다.


[인터뷰: 박미나 ]
"우리처럼 나이 많은 사람들은 가다가 이런 곳에 서 있으려면 힘들잖아요."


어두워지면 상단에 설치된 조명이 길을 비춥니다.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밤길 사고 걱정을 덜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진선 / 도로교통공단 교수 ]
"야간에 전조등을 하얀색으로 했을 때 검은색 옷을 입은 사람을 볼 수 있는 거리는 불과 4m밖에 안돼요. (조명을) 비춰주면 4m가 아니라 40m 앞에서도 볼 수 있잖아요. 그러면 충분히 대비가 되고 사고를 피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신대방역과 교대 쪽에선 다기능 표지판이 횡단보도를 비춥니다.

CCTV까지 달려 과속 차량까지 잡아낼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이희우 / 운전자 ]
"눈에 확 띄니까 주의하게 되네요."


바닥에 놓인 신호등도 등장했습니다.

기존 보행 신호에 따라 초록색과 빨간색 빛을 밝히며 보조 신호등 역할을 합니다.

요즘 스마트폰을 보느라 시선을 밑에 두고 걷는 사람들을 염두에 뒀습니다.

일상 속 평범하기만 했던 도로변 풍경.
동네마다 조그마한 변화를 기하며 편의와 안전, 두 마리 토끼를 좇고 있습니다. HCN NEWS 백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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