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수시 초보 맘을 위한 수험생활 처방전 "대입 성공하려면 기본부터 다지자!"
고3 수시 초보 맘을 위한 수험생활 처방전 "대입 성공하려면 기본부터 다지자!"
  • 이종환 / 수시전문가그룹 이오스러닝 대표
  • 승인 2019.06.2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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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이가 고3이 되면, 수험생도 학부모도 혼란스럽다. 고3이 되어 다가오는 모든 경험이 낯설기 때문이다. 1년간의 시행착오를 겪고 나서야, “아! 그때 그러지 말았어야 할걸.”이라는 탄식을 하기가 일쑤다. 하지만 바쁠수록 돌아간다고, 지금부터라도 수험생활의 기본을 탄탄히 다져나간다면, 대입성공의 길이 그리 멀지 않은곳 에 있다.

 

‘설명회 쇼핑’ 전에,
대입전형부터 꼼꼼하게 읽어라!

입시도 공부다. 설명회 가기 전에 예습이 필요하다. 대입전형부터 꼼꼼하게 읽기를 권한다. 전형을 읽다가 이해가 안 간다면 솔루션은 이렇다. 먼저 해당 대학 입학처에 전화를 하거나,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찾아가기를 권한다. 대입요강은 그걸 만든 대학이 가장 잘 알고 있다. 다음으로 각 교육청 진로진학센터를 검색하면, 그 해의 대입전형에 대한 설명회를 열거나, 동영상 외 학부모용 분석 자료를 게시해놓고 있다. 이제 입시 용어가 조금 익숙해졌다면, 학원 설명회 등도 활용하면서 입시 내공을 늘려나가면 된다.

 

내신 좋으면 종합전형?
“학생부, 읽고 또 읽어라!”

대입전형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하 종합전형)의 전국대학 평균 비율은 24.5%이지만, 서울 소재 대학은 약 39%, 서울 상위권 11개 대학은 약 44%의 비율로 점점 높아진다. 상위권 대학 선발의 절반에 육박하는 종합전형에 수험생들이 몰입하게 되는 결정적 이유다. 하지만 종합전형의 경쟁률이 치열해짐에 따라, 내신 성적이 좋다 하더라도 종합전형에서 실패를 맛보는 학생들이 점차 늘고 있다.

종합전형은 내신 성적 이외에도 학생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지원하려는 학과가 우리 아이의 학생부에 잘 맞는지, 꼼꼼히 검토해야 한다. 기본적인 솔루션은 이렇다. 우선 지원하려는 학과와 관련된 과목 성적의 추이부터 살펴보기를 권한다. 예를 들어정치외교학과를 지망한다면 영어와 사회과목, 기계공학과 등 공학계열을 지망한다면 물리와 수학 관련 과목 등이다. 각 대학 홈피에 실려 있는 종합전형 안내서에 이런 분류들이 잘 나와 있다.

다음으로 희망 전공과 상관성이 강한 교과과목의 세부능력 특기사항에서 시작해, 창의적 체험활동(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 독서,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에 이르기까지, 교과와 관련한 노력과 평가가 어떻게 기재되어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체크해본다. “난 전문가가 아닌데”라고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 종합전형도 상식과 합리에 근거하여 평가하는 것이다. 색이 다른 형광펜 3개를 들고, 하나는 학교공통, 다른 하나는 학생 개인노력, 마지막으로 관찰과 평가에 해당한다고 여겨지는 것에 색칠해본다. 아래 표를 참조하여 2학년까지의 학생부와 비교해보면 개선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수시 희망 고문보다 곧바로 정시 직행?
“수능최저를 최대한 활용하라!”

학생부 외 서류, 논술 실력 등을 여러모로 따져 보았지만, 현실적으로 수시에서 합격을 기대하기 힘들다면 정시 준비에 집중하는 것이 상책이다. 하지만 대학에 따라 수시에서도 높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하 수능최저)을 적용하는 종합·교과전형도 있다. 따라서 수능 공부에 힘을 쏟으면서도 수능을 기반으로 한 수시전형에 우리 아이가 적합한지를 체크해야 한다. 수능최저의 영향으로 의외의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

한편 수능 모의고사인 3월, 6월, 9월 모의고사를 치르고 나면, 정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이 어디인지 매회 점검해야 한다. 꼭 정시 때문이 아니라 수시지원을 할 때도 수능성적을 기준으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한 후에야 효율적으로 지원 대학을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의고사 성적표가 나온 후 입시기관 사이트에는 표준점수 또는 백분위 위주로 대학, 학과별 배치표를 공개하고 있으므로, 쉽게 자신의 성적 위치를 알 수 있다. 다만 모의고사는 문자 그대로 역시 모의연습에 불과하므로, 약간은 보수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HCN 매거진 서초> vol.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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