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함께하고 싶은 최고의 자원봉사 파트너 - 오영수 서초구자원봉사센터장
언제나 함께하고 싶은 최고의 자원봉사 파트너 - 오영수 서초구자원봉사센터장
  • 박소정 기자
  • 승인 2019.04.30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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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해야 하는 건 알겠지만 막상 시작하려니 막막하다. 어떤 자원봉사를 해야 할까? 어디로 연락을 해야 할까? 주말에만 가능한 자원봉사가 있을까? 그럴 때는 서초구자원봉사센터의 문을 두드려보자. 서초구 자원봉사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최고의 자원봉사파트너, 서초구자원봉사센터의 오영수 센터장을 만나보았다.

 

 

서초구자원봉사센터, 어떤 일을 하는 기관인가요?

서초구자원봉사센터는 서초구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싶은 사람과 자원봉사를 필요로 하는 기관을 찾아 연결해주고 있어요. 또 지역 이슈를 자원봉사로 기획해 주민들이 관심 두고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끄는 역할도 합니다. 자원봉사에 대해 궁금한 게 있으신 분들이 찾아오시거나 전화해 주시면 저희가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서초구만의 자원봉사 특징이 있을까요?

빈곤율이 높은 지역에는 사회복지 자원봉사가 많아요. 가정에 도시락을 배달하거나 찾아가서 청소를 지원해주는 봉사가 많다고 하면, 서초는 상대적으로 그런 수요가 적을 뿐더러 구 행정에서 지원을 촘촘히 하고 있어요. 서초구에 사시는 분들은 학력 수준도 높으시고 사회 경험도 많으시고 특히 지역에서 오래 사신 토박이들이 많아요. 그래서 이분들의 역량, 관심사를 활용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이 있나요?

문화 관련 프로그램으로는 ‘낭만서초’가 있어요. 음악이 흐르는 낭만 서초를 만들자는 취지인데, 서초에서 악기를 다루는 동아리가 꽤 많더라고요. 이런 동아리를 저희가 전문적인 자원봉사단체로 등록하도록 발굴하고, 자원봉사를 잘할 수 있게끔 서포트 하는 거예요. 지역행사나 느티나무쉼터, 병원, 구청 등 서로서로를 위한 공연을 하고 있어요.

마을공원을 가꾸는 활동도 많이 회자되고 있어요. 마을공원은 주민들이 자기 집 앞마당처럼 이용하는 곳인데 노후화되고 위험하면 사람들이 안 찾게 되잖아요. 그래서 기업이랑 같이 마을공원을 손보고 더 많은 주민이 찾아와 마을 안에서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있어요.

 

마을공원 가꾸기

 

센터장으로 계시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자원봉사자가 있나요?

늘 감명 주시고, 배움을 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중에서도 서초구 공공기관에서 민원안내를 하시는 봉사자들이 계시는데 대부분 10년 이상 하신 분들이세요. 이분들께 어떻게 꾸준히 활동할 수 있냐 여쭤보면 이제는 자원봉사가 삶의 일부라고 말씀해주세요. 자원봉사자들의 의식 수준이 다르다고 느껴지기도 하면서 굉장히 인상 깊게 남아있습니다.

 

서초구 자원봉사센터의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6월부터 자원봉사 양성과정이 시작돼 5월에 모집에 들어가요. 자원강사와 자원봉사상담가 양성과정인데, 교육 봉사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자세한 내용을 서초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원봉사를 망설이시는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두 가지 키워드를 생각해보시면 접근이 쉬울 것 같아요. ‘의미’와 ‘재미’인데요. 어떤 자원봉사를 해야 할까 고민되신다면 내가 어떤 의미에 관심 있는지 떠올려보세요. 환경문제에 관심있다면 환경보호 활동을 하는 기관을 찾아보고, 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자원봉사를 찾아보는 방법이 있을 것 같아요. 또 내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찾아보는 방법도 있어요. 만약 영화에 재미를 느낀다면 영화제 같은 데서 자원봉사를 해볼 수 있겠죠.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님들 중 ‘아이를 다 키우고 봉사활동 해야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런데 아이를 대상으로 하는 ‘마마보노’ 봉사단을 보면 엄마가 자원봉사를 하니깐 아이가 그것을 보고 배우기도 하고, 주부로 머물지 않고 사회활동을 하면서 점점 인프라가 넓어지시기도 하더라고요. 한 봉사자는 주부로 머물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정체성이 서다 보니 본인의 재발견을 하셨다는 분도 계세요.

 

마마보노

역사학자 에릭 홉스봄은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라고 했어요. 좋은 세상을 위한 작은 활동을 하나씩 하게 되면 소소한 실천들이 모여서 세상이 좋아지는 큰 결과를 낳잖아요. 그런 일들에 서초구 주민들이 관심 갖고 동참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혹시라도 자원봉사에 대해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서초구자원봉사센터로 연락주세요. 바로 해결해드리겠습니다.

 


 

 • www.seochov.or.kr
• TEL 02-573-9252

<HCN 매거진 서초> vol.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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