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들의 보석같은 가치를 발견하다 - 신중진 피플케어그룹 대표
개인들의 보석같은 가치를 발견하다 - 신중진 피플케어그룹 대표
  • 박소정 기자
  • 승인 2019.09.16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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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은 누구에게나 보석같이 빛나는, 좋은 점들이 있습니다!” 좋은 인재를 고용하는 회사가 번창하는 ‘인재 전쟁 시대’. 핵심 인재 채용을 위해 헤드헌팅이 더욱 각광받고 있는 요즘, 15년 간 150여 개의 기업에 약 7,000명의 인재를 매칭해준 헤드헌팅 기업 CEO를 만났다. 헤드헌팅 시장의 개척자로 불리는 신중진 피플케어그룹 대표와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헤드헌팅 기업의 CEO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헤드헌팅 기업을 이끌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셨나요?

살아가면서 어려움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숱한 시련이 있었습니다. 헤드헌팅 기업을 이끌기 전 직장생활과 사업, 인간관계 모두 실패의 연속이었습니다. 다니던 직장이 부도나고 이후 사업도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실패의 경험으로 세운 철칙들은 삶 전체를 뒤바꾸어놓았습니다. 무리한 사업 확장이 얼마나 위험한지, 돈을 보고 뛰어드는 일이 얼마나 무의미한지 배웠습니다. 또 사람을 위한 마음가짐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후 피플케어그룹 설립을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잘 나가는 기업 뒤에는 항상 헤드헌터가 있다》란 책을 출간하셨습니다.

최근 출간한 책에 저의 삶과 함께 헤드헌터의 일에 대해서 소개했습니다. 헤드헌터는 인재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문제점을 해결해주고, 각 개인의 보석처럼 빛나는 자질을 발견해서 적합한 일자리로 연결해주는 참으로 보람 있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모든 글로벌기업은 인재를 찾는 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지금 시대는 바야흐로 좋은 인재를 고용하는 회사가 번창하는 인재 경제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헤드헌팅 일을 하시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셨을 것 같은데요.
가장 보람된 순간과 가장 어려웠던 순간은 언제이신가요?

피플케어그룹을 15년 이상 운영해오면서 약 150여 개의 기업 고객에게 7,000명 이상의 CEO, 임원, 전문경력직, 핵심 인재를 채용시킨 일이 참 보람됩니다. “인사가 만사”란 말이 있습니다. 좋은 인재를 잘 뽑아서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일을 잘 풀리게 하고 순리대로 돌아가게 합니다. 아무리 능력이 출중한 사람이라도 그 능력을 필요로 하는 자리가 아니면 개인도 조직도 낭패를 봅니다. 힘들었던 일을 꼽으라고 한다면 돈을 빌리는 것이라고 답할 수 있겠습니다. 신규영업이나 직원교육은 돈 구하는 일에 비하면 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제게는 돈 마련하는 것이 아주 힘든 일이었습니다.

 

헤드헌터 입장에서 어떤 사람이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반대로 어떤 기업을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은 세 가지 요소를 갖춘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첫째는 인성이고요, 둘째는 업무성과 셋째는 소통능력입니다. 이 세 가지 요소를 잘 갖춘 사람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반대로 추천하고 싶은 기업상은 잘나가는 기업 그리고 앞으로 잘 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을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기업을 추천하기에 앞서 먼저 심층질문을 통해서 후보자에게 적합한 자리를 파악하는 게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CLAMS와 같은 도구들이 있는데요. 경력개발이라든지 직장의 위치, 승진 가능성, 연봉 그리고 안정성 이런 다섯 가지 동기부여 요소의 우선순위와 각 요소별 유연성을 후보자에게 물어본 후 적합한 기업을 추천해볼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헤드헌터를 꿈꾸는 분들은 이런 거를 갖췄으면 좋겠다.
어떤 것이 있을까요?

구체적으로 헤드헌터에게 필요한 자질로 네 가지를 말할 수 있겠습니다. 정직함, 성실함, 각 산업 분야에 대한 전문성 그리고 겸손함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헤드헌터는 사람에 대한 존경심이 있어야 합니다. 피플케어그룹의 이념은 사람에 대한 존경심입니다. 성별, 학력, 출신 배경, 나이, 종교, 인종 등에 편견을 갖지 않고 차별하지 않아야 합니다. 아무리 일이 중요해도 사람의 존재 가치를 뛰어넘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후보자는 사실 좋은 후보자입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보석같이 빛나는 좋은 점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HCN 매거진 서초> vol.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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