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탑 문턱 낮아진다' 셀프 참배 도입
'현충탑 문턱 낮아진다' 셀프 참배 도입
  • 이장주 기자
  • 승인 2019.06.10 1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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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현충원의 상징인 현충탑 참배 문턱이 낮아졌습니다. 미리 준비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제대로 예를 갖춰 참배를 할 수 있게 됐는데요. 새로 도입된 '셀프 참배'를 이장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사본문>

우리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충의와 희생정신을 기리는 현충탑.

 

현충탑 앞에 특별한 스피커 한 대가 놓였습니다.

 

[현장음]

"지금부터 저의 안내에 따라 현충탑 참배를 시작하겠습니다. 일동, 묵념."

 

숭고한 넋을 기리는 현충탑 참배 문턱이 낮아졌습니다.

 

지금까지는 국가 행사나 기관, 단체인 경우 현충원 직원의 안내에 따라 예법에 맞는 참배가 가능했는데, 이제 국민 누구나 스스로 참배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인터뷰 : 주영생 /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과장 ]

"현충탑 앞에서 어색하거나 절차를 몰라 참배드리기 곤란한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누구나 원하시면 명예집례관의 목소리에 따라 현충탑 자율 참배를 하실 수 있도록…"

 

일명 '셀프 참배'는 예약하지 않아도 현충원 명예집례관이 미리 녹음한 안내멘트에 맞춰 간편하게 이뤄집니다.

 

현충탑 앞에 설치된 스피커의 재생 버튼을 누르거나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찍으면 셀프 참배가 시작됩니다.

 

[인터뷰 : 최정미 / 셀프 참배 이용객 ]

"목소리를 들어보니까 누구든지 와서 쉽게 참배할 수 있어서 다 같이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첫 명예집례관으로는 우리나라 알리미로 이름난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양학부 교수가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서경덕 / 현충원 명예집례관 (성신여대 교수) ]

"명예집례관으로 처음 임명돼서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역사적인 활동을 통해 애국심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 주시길 바랍니다."

 

현충원은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저명 인사와 외국인까지 명예집례관으로 임명해 다양한 목소리의 안내로 현충탑을 참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HCN 뉴스 이장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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