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입니다" 버스 단말기 음성안내 개선
"승차입니다" 버스 단말기 음성안내 개선
  • 유수완 기자
  • 승인 2019.06.10 1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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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시내버스를 이용할 때 뒷문에 있는 단말기로 교통카드를 대는 경우 종종 있습니다. 종전에는 '삑'소리만 났는데, 앞으로는 '승차입니다', '하차입니다'하고 안내 멘트가 나옵니다. 보도에 유수완 기자입니다.

<기사본문>

서울 시내버스를 탈 때 교통카드를 태그하고 '승차'로 정상 처리되지 않거나, '하차'할 때 제대로 태그하지 못하고 내릴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후 다른 버스나 지하철로 환승할 때, 교통카드 시스템에선 또다시 '승차'로 기록됩니다.

[스탠드업: 유수완 기자 / newswan@hcn.co.kr ]
"그런 때에는 통합환승할인을 적용받지 못하고, 2개 수단의 요금이 각각 부과돼 교통요금이 더 많이 나오게 됩니다."

이 달 안으로 모든 서울 시내버스 하차 단말기에선 '승차입니다', '하차입니다'하고 안내 멘트가 나옵니다.

[현장음]
"승차입니다."

[인터뷰: 오희선 / 서울시청 버스정책과장 ]
"(버스 단말기에) 태그하지 않은 것으로 운전기사가 느껴 다시 태그하라는 경우도 있는 등 사실 민원도 있었고 승객들도 불편했습니다. 이런 쌓인 불편을 (음성안내와 시각정보를 제공해) 해소하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교통카드 태그가 정상 처리되지 않은 경우, '카드를 다시 대 주세요' 또는 '한 장의 카드만 사용해 주세요'라는 안내 멘트와 함께 'X'라고 표시된 그림과 영문 표기도 추가로 뜹니다.

시끄러울 때 승객이 시각적으로 카드 오류를 인지할 수 있고, 외국인도 쉽게 알아보게 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정예원 / 시민 ]
"아무래도 '하차입니다'나 '승차입니다'가 나오면, (승객 입장에서는)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인터뷰: 이교영 / 버스기사 ]
"단말기가 오류가 날 때가 가끔 있거든요. 카드를 제대로 안 대거나 그랬을 때 멘트가 나가니까 승객 입장에서도 빨리 정보를 알 수 있는 것이죠."

서울시는 전체 시내버스 단말기에 적용하기에 앞서 지난 3월과 4월에 9개 버스 노선, 123대에 시범 운영을 했고, 승객과 버스 기사의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시는 또 6월 중으로 시내버스 적용을 완료하고, 마을버스에도 확대해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HCN뉴스 유수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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