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개무량한 10주년 - 박준기 서초중앙노인종합복지관장
감개무량한 10주년 - 박준기 서초중앙노인종합복지관장
  • 백경민 기자
  • 승인 2019.07.01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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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중앙노인종합복지관, 벌써 열 살이 됐다. 나눔과 동행, 소통, 성장이라는 가치관 아래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10년. 복지관의 수장인 박준기 관장은 지난 10년에 취하지 않고, 앞으로 10년을 위한 고삐를 죄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그녀의 이야기, 조금 더 들어보자.

 

벌써 10주년…감회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죠. 복지관 문을 연 뒤 10년이란 세월을 보내면서 어르신들은 지역사회를 이끄는 주체로서 나아가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함께한 10년에 감사할 따름이고, 앞으로 10년 또한 성장하는 10년, 도약하는 10년으로 채우기 위해 다시 달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10주년 기념행사…‘노인복지 기여자’ 누구?

우리 복지관이 문을 열 때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개관 멤버’ 직원이 2명 있어요. 그간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마음에서 10주년 기념행사 때 감사장을 전달했습니다. 또 복지관 식당에서 오랜 시간 자원봉사를 해주신 분과 8년간 꾸준히 나눔 활동에 동참한 기업체에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처럼 지역사회 안에서 누군가를 위해 묵묵히 땀 흘리는 분들이 계신다는 사실 만으로 마음이 따뜻해지잖아요. 참 고마운 분들입니다.

 

지역섬김 나눔봉사단은?

지역섬김봉사단 어르신들과 함께
지역섬김봉사단 어르신들과 함께

지역섬김 나눔봉사단은 본인보다 더 어려운 형편의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2011년부터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후원품도 직접 구입하고 정성껏 포장까지 한답니다. 또 어르신 댁을 직접 찾아 안부도 건네고 있죠. 따뜻한 정을 나누고 싶은 게 봉사단 어르신들의 마음인 것 같습니다. 한 달에 한 번씩은 교대역 주변으로 거리 정화 캠페인도 벌이고 있거든요. 볼 때마다 존경스럽고, 멋지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나누는 명절’ 앞장?

정월대보름행사
정월대보름행사

기사에서도 많이 나오지만, 분위기가 들뜨는 명절조차도 우울하게 보내는 어르신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대단하진 않지만, 정을 나누는 활동을 명절마다 이어오고 있어요. 전을 부치기도 하고, 조그마한 선물 상자를 만들어 마음을 나눈답니다. 함께 준비하는 어르신들도 명절 때마다 선물 꾸러미를 들고 왔다 갔다 하시면서 큰 보람과 기쁨을 맛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획은?

작품발표회
작품발표회

서초중앙노인종합복지관의 특징이라면 고학력 어르신들이 많고, 남자 어르신들이 주를 이룬다는 점입니다. 복지관에서 배우는 것도 많지만, 저희는 ‘배워서 남 주는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특히 단순한 자원봉사를 넘어서 이를 통해 시민의식과 권리의식을 다지고, 지역사회를 바꿔나가는 주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돕는게 저희들의 목표이자 꿈이랍니다.

《HCN매거진 서초》 vol.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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