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대표 친환경 커뮤니티 - 양재우성아파트
서초구 대표 친환경 커뮤니티 - 양재우성아파트
  • 박소정 기자
  • 승인 2019.10.0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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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우성아파트 커뮤니티 ‘나누미’의 명성은 자자하다. 8년째 친환경 제품을 만들고, 한 해의 끝자락에는 바자회를 열고, 또 수익금을 인근 기관에 기부하면서 지역주민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2019년, 나누미는 서초구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 당선되면서 단지 내 조경 사업에 힘을 쏟고, 주민들 간 소통의 창을 만드는 등 더욱 신나게 달리는 중이다. 양재우성아파트 커뮤니티 ‘나누미’의 조혜옥 회장, 김진수 고문, 이경순 총무를 만났다.

 

 

양재우성아파트의 ‘나누미’는 어떻게 시작됐나요?

  부녀회가 없어지면서 대신 커뮤니티 활동을 하게 됐어요. 우리가 ‘나누미’ 명칭을 쓴 게 한 8년은 될 거예요. 그때부터 제품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한 달에 한 번씩, 매달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진행하고 있어요. 오늘은 페퍼민트 치약을 만들 예정이에요.

 

‘나누미’는 굉장히 잘 운영되고 있는 아파트 커뮤니티로 유명한데요.

그동안 주로 어떤 활동을 하셨나요?

  주로 천연 제품과 EM을 만들어요. 회장님이 강의를 하시면서 주민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어요. 그리고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신청했어요. 그게 채택이 돼서 받은 지원금에 아파트에서 지원해주는 자금을 더해 단지 내에 꽃을 심거나 울타리를 만드는 활동들을 하기도 해요.

  사업비를 받아서 아파트 둘레에 나무를 심었어요. 그날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나누미 회원들과 관리실 직원들, 아파트 주민들이 전부 나와서 참여했는데 힘들었어도 너무 좋았어요. 또 매달 인근 주민센터에서 어려우신 분들의 생일을 챙겨드려요. 그때 저희가 만든 제품을 기부하기도 해요.

  그리고 아파트 각 동 입구마다 패랭이꽃을 한 군데씩 심어놨어요. 매년 10월에는 바자회를 진행하기도 해요. 떡도 하고 부침개도 굽고 우리가 만든 비누, 수세미 같은 제품도 판매하고. 주민분들이 오셔서 같이 먹고 즐기고 있어요. 그리고 바자회 수익금은 불우이웃 돕기에 쓰고 있어요. 나누미가 오래 지속되는 만큼 활동이 늘어나고 있네요.

 

커뮤니티 활동으로 얻을 수 있는 장점, 무엇이 있을까요?

  3대가 모일 수 있어요. 커뮤니티 활동 중에 ‘키즈 스피치’라는 문화 프로그램이 있어요. 맞벌이 가정이 많아지면서 할머니가 손주를 보는 경우가 많아요. 그때 아이들이 할머니 손잡고 공부하러 오는 거죠. 그리고 오후가 되면 퇴근한 부모들이 찾아와요. 그때 할머니부터 아이까지 3대가 한자리에 있게 돼요.

  그리고 친환경 제품 만드는 걸 주민분들이 좋아해 주세요. 주민분들 모두가 참여할 수 없다는 건 조금 아쉽지만 원하시는 분들이 다달이 돌아가면서 참여하시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는 게 의미 있는 것 같아요.

  또 아파트를 위한 활동을 하니깐 칭찬을 많이 해주세요. 아까 말씀드린 아파트 둘레에 심은 나무는 울타리가 됐어요. 우리 아파트가 30년 정도 되니깐 울타리가 다 무너졌었거든요. 사철나무를 심었는데 다행히도 잘 적응하네요. 올해 심은 거라 내년이면 확 달라질 거예요. 정말 보기 좋을 거예요.

 

내년 양재우성아파트의 울타리가 정말 기대되는데요.

마지막으로 아파트 주민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나누미 활동은 계속될 거니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과 같은 도움을 받는다면 꽃과 나무를 심은 것처럼 아파트 전체를 위해서 뭔가를 계속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많은 관심과 도움 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가을에는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바자회도 열고 여태 만들었던 제품을 팔아서 불우이웃 돕기도 진행할 예정이에요. 많이 참여해주세요.

《HCN매거진 서초》 Vol.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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