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역 한옥집에서 만나는 보리밥과 청국장 '마음은콩밭에'
교대역 한옥집에서 만나는 보리밥과 청국장 '마음은콩밭에'
  • 박소정 기자
  • 승인 2019.11.14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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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역 한옥집에서 만나는 보리밥과 청국장

마음은콩밭에

교대역 청국장 맛집으로 소문 자자한 매장이 있다. 구수한 보리밥에 되직한 청국장, 그리고 제철에 따라 달라지는 남도 요리까지 만날 수 있는 공간. 요리 20년 경력의 강혜란 대표가 운영하는 ‘마음은콩밭에’를 방문했다.

 

가장 많은 손님들이 찾는 메뉴는 단연 ‘보리밥에 청국장’. 구수한 보리밥에 숭덩숭덩 썬 야채가 많이 들어간 되직한 청국장은 밥과 국만으로도 한 끼 만족하며 먹을 수 있는 조합이다. 하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섯 가지 찬과 나물까지 한 상 가득 차려진다. 그날 데치고 삶은 나물에 청국장 몇 숟가락 넣어 슥슥 비비고, 취향에 따라 고추장을 넣어 먹을 수 있다. 다섯 가지 찬 중 항상 상에 올라가는 통통한 코다리찜은 인기 메뉴. 코다리찜을 먹기 위해 방문하는 손님들도 있을 정도이다. 한편에는 부드러운 보리강정과 보리미숫가루 슬러시가 후식으로 준비돼있다. 저녁에는 강혜란 대표의 손맛이 더욱 발휘되는 순간이다. 맛의 고장 전남 벌교 출신의 그녀는 야무지게 현지 직송 제철 해산물로 정겨운 남도음식을 뚝딱 만들어낸다. 10월 말까지는 제철을 맞은 전어요리가 준비된다. 전어구이와 전어세꼬시 그리고 전어회무침까지 남도의 맛을 볼 수 있다.

 

100% 국내산 콩으로 만든 발효음식은 속에 부담 없이 편안히 먹을 수 있다. 전남 순창에서 1년간 장 만드는 과정을 직접 배웠다는 강혜란 대표. 장부터 시작해 찬까지 모든 요리는 그녀의 손을 거친다. 매일 아침 시장에서 장을 봐오고, 다섯 가지 나물을 무치고 데치고, 찬을 직접 만든다. 자칫하면 짤 수도 있는 메뉴들이지만 기본적으로 모든 메뉴는 저염식으로 세팅되어 있다. 건강을 생각하며 찾는 이들도 많다. 병원에 입원을 했다가 온다든지 출산 전 산모들이 찾을 때는 자부심을 느끼기도 한다고. 메주를 직접 띄워 적당한 염도와 숙성도를 유지하며 일 년 내내 같은 맛을 유지하는 마음은콩밭에. 마음은콩밭에는 교대역 1번 출구 근처에 위치해있다.

 


 

마음은콩밭에

• 서초구 서초대로56길 9
• Tel. 02-581-0083
• 매일 11:10-21:3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명절 연휴 휴무

<HCN매거진 서초> Vol.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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