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검도 열전'…현란한 검술 눈길
전국체전 '검도 열전'…현란한 검술 눈길
  • 박창주 기자
  • 승인 2019.10.07 1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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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국체육대회가 100돌을 맞아 서울에서 열렸죠. 성남고등학교에서 이어진 검도 경기에서는 호구를 찬 선수들이 죽도로 화려한 검술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는데요. 전국에서 모인 응원객들은 물론, 경기장 인근 주민들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박창주 기자입니다.

<기사본문>

호구를 갖추고 경기장에 들어선 두 선수가 마주합니다.

쩌렁쩌렁한 기합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곧게 세워 든 죽도가 좌우, 앞뒤로 허공을 가릅니다.

거침없이, 때로는 침착하게 죽도를 휘두르며 공격을 주고받습니다.

공수가 오갈 때마다 관중석은 환호와 탄식이 교차합니다.

화려한 검술은 도복에 가려진 듯하지만 현란한 발 움직임에서 비롯됩니다.

대결이 치열할수록 심판들의 눈매는 더욱 매서워집니다.

판정하기 애매한 상황에서는 공정성을 위해 영상 판독이 이뤄지기도 합니다.

성남고등학교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검도 경기.

경기만큼, 관객석의 응원전도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인터뷰: 김 홍, 김영도 /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검도 선수 부모 ]

재일 동포 팀의 검도 부문에 저희 아들이 출전해서 응원하러 왔습니다. 아들의 목표는 우리 한국의 국가대표가 되는 것입니다. 이번 시합도 그런 마음으로 출전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기장 인근 주민들에게는 모처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인터뷰: 신영순 /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관람객 ]

보니까 너무 신기하고 선수들이 경기하는 게 너무 재미있어요. 이런 경기 처음 와봤는데, 너무 재미있네요.

검도를 비롯해 서울 곳곳에서 경기가 이어진 전국체전.

지역 주민들에게 또 하나의 가을 볼거리를 선사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HCN뉴스 박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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