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증후군, 가족 간 소통으로 해결해야
명절 증후군, 가족 간 소통으로 해결해야
  • 최면희 기자
  • 승인 2020.01.24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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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설 연휴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명절 증후군으로까지 이어지는 스트레스,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요? 최면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본문>

명절이 다가올 때 받는 정신적 또는 육체적 스트레스인 이른바 '명절 증후군'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 남녀 58%가 실제로 명절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응답했습니다.

명절 스트레스 이유로는 미혼자는 어른들의 잔소리를, 기혼자는 선물이나 차례 준비 등 지출의 증가를 꼽았습니다. 

명절 스트레스가 극심한 사람은 소화 불량과 식욕 저하 등 소화기계 증상은 물론, 두통과 어지럼 등 신경계 증상까지 나타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이 같은 명절 스트레스로 병원을 찾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 인터뷰 : 한규희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
"신체화 증상이라고 부르는 것은 쉽게 이야기 해서 '홧병'이라는 증상들이 올 겁니다.홧병은 소화가 안 되거나 가슴에 얹히는 느낌, 머리가 아픈 증상 등 이런 식으로 몸이 뭔가 애매하게 불편한데 특별히 어디가 아프다고 할 수 없는 증상입니다."

전문가들은 명절에 오랜만에 만난 친인척들과의 대화에 앞서 상대방을 존중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갈등을 사전에 피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또, 원만한 관계를 위해서는 사생활을 지나치게 간섭하는 것을 지양하고, 상대가 처한 상황을 이해하려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한규희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
"신체화 장애가 잘 생기는 사람이라는 것은 바꿔 말하면 언어로 잘 표현이 안 되는 사람들입니다. 잘 표현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몸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나타나거든요. 그래서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 사이에 소통을 잘 한다거나 힘들었겠다고 다독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전문가들은 여성에게만 과도한 가사 부담을 안기지 말고, 가족끼리 서로 도와 명절을 보내려는 자세가 바람직하다고 덧붙였습니다. HCN뉴스 최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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