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피자가게 체험' 동네 촬영지 인기몰이
'기생충 피자가게 체험' 동네 촬영지 인기몰이
  • 이장주 기자
  • 승인 2020.02.13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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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영화제 4관왕을 달성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죠. 영화 속 장면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우리동네 피자가게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기생충의 역사가 쓰인 피자가게에 이장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본문>

영화 초반 기택의 가족이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접었던 피자 박스.

 

영화 속 피자가게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인터뷰 : 동신디 / 중국 ]

"여기 놓인 피자 박스를 영화 속에서 봤어요. 아주 재미있는 여행이 된 것 같아요."

 

기생충 제작진이 실제 영업 중인 곳을 섭외해 영화를 찍은 노량진의 한 피자가게.

 

영화에는 5분이 채 안 나왔지만 여기서 반나절 동안 촬영이 이어졌습니다.

 

가게 주인은 촬영 당시 이른바 '봉테일'로 불리는 봉준호 감독의 세심한 연출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회고했습니다.

 

[인터뷰 : 엄항기 / 피자가게 사장 ]

"배우들한테도 아주 친절하게 얘기했고, 똑같은 장면을 한 몇십번을 한 것 같아요. "

 

영화가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이어 골든글로브, 아카데미 상까지 휩쓸자 피자가게도 덩달아 인기몰이 중입니다.

 

외신을 비롯한 각종 언론이 피자가게를 취재했고,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오희숙 ]

"많은 외신이 와서 촬영했고요. 자랑스럽죠. 우리 동네 어르신들이 하는 가게에서 영화를 찍었다고 하니까 색다르고요."

 

[인터뷰 : 장이연 / 중국 ]

"영화, 최고예요. 진짜 좋아하는 배우와 주제라서 엄청 좋아해서 왔어요."

 

한편, 서울시는 피자가게뿐만 아니라 시내 영화 촬영지인 자하문 터널 계단과 마포구 슈퍼 등을 포함한 영화 탐방코스를 온라인에 소개했으며, 관련 관광 상품 개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HCN 뉴스 이장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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