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시험 줄줄이 연기…취준생들 '허탈'
채용·시험 줄줄이 연기…취준생들 '허탈'
  • 최면희
  • 승인 2020.03.13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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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취업 시장도 무겁게 가라앉았습니다. 채용이나 자격시험 일정이 연기되면서 취준생들의 고민도 깊어가고 있습니다. 최면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본문>

코로나19 여파로 대학들의 개강이 미뤄진 가운데 대졸 공채시장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일부 대기업만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 중이고 대부분은 채용 과정을 미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장녹취 : 취업준비생(음성변조) ]

"스트레스를 받죠. 일단 공부도 더 해야 되고 동시에 어쨌든 취업의 끝이 보이는데…(미뤄져서) 그런 것들에 대한 극도의 심리적 불안감과 압박감이 있는 것 같아요."

공시생들의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습니다.

 

국가공무원 9급 시험이 5월 이후로 연기됐고, 서울시 지방직과 국가직 5급, 소방 필기 등 지금까지만 10개의 시험이 일정의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노량진 일부 공무원 학원들은 시험 연기와 더불어 감염 우려로 휴강을 하는 등 그 여파가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습니다.

 

취업에 필요한 각종 자격시험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당초 15일 예정됐던 토익시험은 지난달에 이어 벌써 두번째 취소 결정이 내려졌고 서울대학교도 자체 시행하는 텝스 일정을 미뤄놨습니다.

[현장녹취 : 취업준비생(음성변조) ]

"공무원 행정고시나 일반 자격증, 토익이나 한국사, 한자능력시험 등 정기시험이 다 미뤄져서…주위에 보면 시험 준비하다가 시험 미뤄지니까 허탈해 하는 사람들 많은 것 같아요."

코로나19 여파가 취업 시장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가운데, 가늠할 수 없는 취업 일정에 취준생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HCN뉴스 최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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