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 못 가는 아쉬움…'온라인 공연으로 달래요'
공연장 못 가는 아쉬움…'온라인 공연으로 달래요'
  • 박상학 기자
  • 승인 2020.03.20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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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여파로 이달과 다음 달 예정된 공연들이 대부분 취소되고 있습니다. 공연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안까타운 소식인데요. 대신 예술의전당과 국악원 등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을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박상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예술의전당 대표 페스티벌 '교향악 축제'가 31년 만에 처음 연기됐습니다.

'교향악축제'는 1989년부터 공연된 국내 최대 규모의 음악축제로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예정돼 있었지만 7월로 미뤄졌습니다.

예술의전당은 코로나19 여파로 4월에도 축소 운영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오페라하우스는 4월 둘째 주까지 공연장 가동을 전면 중단합니다.

이에 따라 대관공연인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호이랑', 서울예술단 '신과 함께', 국립오페라단 '서부의 아가씨' 등 공연이 모두 취소됐습니다. 

음악당의 경우 3월 공연은 92%가 취소됐고 4월 공연도 현재까지 70% 가까이 취소했습니다.

[인터뷰 : 김영랑 / 예술의전당 홍보협력부 과장 ]
"대관사들이 취소를 원할 경우 대관료를 전액 환불해드리는 지침을 정하고 바로 안내에 들어가서 지금 큰 공연장 등에서는 공연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직접 공연장에는 갈 수 없지만 온라인으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습니다.

예술의전당은 그동안 무대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공연 영상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료로 제공합니다.

20일부터 27일까지 평일 오후 3시와 8시, 토요일 오후 1시와 3시에 연극 '페리클레스'를 비롯해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창작 발레 '심청' 등 인기를 모았던 공연 영상 7편을 손 안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예술의전당뿐 아니라 국립국악원도 매일 주중 오전 11시 한 편의 국악 공연을 선보이는‘일일국악’을 다음 달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제공합니다.

또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연주자들의 생생한 공연 실황을 VR 콘텐츠로 제작해 총 37편의 국악 공연 레퍼토리를 국악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입니다.

[전화인터뷰 : 이승재 / 국립국악원 관객개발팀장 ]
"'일일국악'은 15분 미만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분량으로 국악의 민속악, 정악, 창작국악, 무용까지 다양한 장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S/U : 박상학 기자 / hellopsh@hcn.co.kr ]
"온라인 영상이 공연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현장감을 대신할 수는 없겠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 영상으로나마 당장 공연장에 갈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래야 할 것 같습니다."

HCN NEWS 박상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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