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평균 100대 1…'똘똘한 한 채'로 몰린다.
청약 평균 100대 1…'똘똘한 한 채'로 몰린다.
  • 박상학 기자
  • 승인 2020.05.21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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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로또단지'로 불리는 동작구 흑석뉴타운 3구역 1순위 청약이 평균 96 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습니다. 올해 들어 서울 청약 경쟁률이 100대 1을 넘으며 청약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데요. 이런 분위기는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박상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흑석3구역의 뜨거운 관심은 19일 특별공급 청약에서 이미 확인됐습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15가구 모집에 6,933명이 몰려 462.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기존 서울의 최고 경쟁률, 최고 인원 기록을 갈아 끼우는 성적입니다.

다음 날 이어진 일반분양은 326가구 모집에 3만1277명이 몰려 평균 95.9대1의 경쟁률이 나왔습니다.

75가구를 분양하는 전용 59㎡ A형 801.5 대1, 281가구인 84㎡ C형은 63.8 대 1을 기록했고 한 가구를 모집한 전용 120㎡ A형에는 1998명이 몰렸습니다.

흑석3구역 분양가는 3.3㎡당 2813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이른바 ‘청약 광풍’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 장재현 / 리얼투데이 ]
"(흑석3구역은) 최소 (청약가점) 60점은 되어야 당첨이 될 가능성이 높거든요. 평균 60~65점 내에 들어야 당첨권에 가까이 있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각종 규제와 코로나19로 인한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서울 청약 경쟁은 뜨겁습니다.

지난달 신반포14차 재건축 청약에는 67가구 모집에 8358명이 몰려 평균 124.7대 1을 기록했고 개포 4단지 65대1,
마곡동 마곡지구9단지 146대1로 모두 1순위 마감됐습니다.

이렇다 보니 올해 서울 평균 청약 경쟁률은 100대 1을 넘으면서
최근3년 새 9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2017년 12대1, 2018, 19년 30대 1의 경쟁률을 보이다 올해 5월 기준 평균 105대 1로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지속되는 부동산 규제 때문에 이른바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면서 청약 대기자들은 서울 그중에서도 강남권에 더 집중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전화인터뷰 : 여경희 / 부동산114 연구원 ]
"주택 시장에 똘똘한 한 채 선호가 강해지는 데다 8월 말부터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저렴한 분양물량이 나올 예정이어서 하반기 청약시장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과 함께 최근 정부가 수도권 전역으로 전매제한 강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서울 쏠림 현상이 더 심화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HCN NEWS 박상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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