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녀오겠사옵니다" 한복의 변신
"학교 다녀오겠사옵니다" 한복의 변신
  • 구동규 기자
  • 승인 2020.05.28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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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손을 잡고 일부 중고등학교에 한복 교복을 시범 도입합니다.
한복으로 된 교복, 어떤 모습일까요?
송원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가슴팍에는 옷고름이 달렸습니다.

오방색을 담은 색동 무늬가 눈길을 끕니다.

한복으로 된 교복입니다.

기존 교복 셔츠와 양장 형태의 겉옷은 속저고리와 덧저고리가 대신합니다.

[ 인터뷰 : 김민경 / 한복진흥센터 센터장 ]
교육부의 신입생 교복 구입 지원 정책에 따라 한복을 매일 입는 옷인 교복으로 만들어 지원함으로써, 교복이 없는 학생들에게 교복 착용의 기회를 넓히고 청소년들에게 한복의 아름다움을 친숙하게 알리고자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빠르면 오는 2학기부터 한복 교복의 시범 도입을 희망하는 중·고등학교 20곳을 선발합니다.

책정된 가격은 하복과 동복을 합쳐 30만 원 이내로, 시범학교의 학생들에게는 무료로 제공됩니다.

품이 넓어 움직이기 편하고 세탁을 자주 해도 옷감이 상하지 않는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발목을 감싸는 대님이 있어야 할 자리에는 입고 벗는 어려움을 덜기 위해 지퍼와 단추가 달리기도 합니다.

한복 교복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전시도 운영됩니다.

[ 인터뷰 : 최윤성 / 한복진흥센터 한복산업팀 주임연구원]
기존 한복의 원단을 학생복으로 하기에는 관리가 어렵고, 활동성이 많은 학생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해 (한복 원단 대신) 교복 원단으로 개발했습니다. 깃과 라인 등의 특징을 디테일하게 넣어 전통미를 살리면서도 전통 한복의 불편함을 최소화한 단정한 한복이 만들어졌습니다.

[스탠드업 : 송원종 기자 / swjong@hcn.co.kr]

한복 교복.

막상 입어보니 조금 어색해도 불편하진 않은데요.

앞으로 이 한복이 교복으로서 어떤 맵시를 뽐낼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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