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보릿고개 넘는 문화계…지원사격 잇따라
코로나 보릿고개 넘는 문화계…지원사격 잇따라
  • 김민욱 기자
  • 승인 2020.06.03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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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하면서 국립문화예술시설이 다시 휴관에 들어갔죠. 조심스레 살아나던 문화계에 다시 코로나의 그늘이 번지는 가운데 곳곳에서 예술인들을 돕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문화예술시설에 다시 빗장이 걸렸습니다.

중앙박물관과 국악원 등 국립시설은 물론 수도권 문화예술시설들도 재개관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보릿고개를 딛고 어렵게 막을 올리려던 공연이나 전시 대부분이 취소나 연기를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 정현정 / 미술작가 ]

"코로나19로 인해서 공모전이나 전시가 연기된 경우도 있고 축소된 경향도 있습니다."

정부가 문화예술계에 3차 추경 예산 3천 399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공공미술프로젝트 사업으로 미술작가들은 주민공동시설이나 광장에서 전시 기회를 얻게 되고,

예술인이 랜선상에서 작품을 발표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1인당 온라인미디어 제작비로 평균 5백만 원을 지원합니다.

예술의전당은 기부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주민들이 십시일반 낸 돈으로 모인 기부금은 캠페인 시작 닷새 만에 2천만 원이 넘었습니다.

기부금 전액은 예술인들의 공연 지원비로 쓰입니다.

[인터뷰 : 김영랑 / 예술의전당 홍보협력부 부장 ]

"취소된 대관 공간이라든지 야외에 새롭게 조성하는 공간들이 있어서 그런 공간을 활용한 공연을 만들고, 그 무대에 예술인들을 출연할 수 있게 하고…"

영화계에서는 독립영화를 살리기 위한 챌린지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세이브 아워 시네마' 캠페인에는 일반인은 물론 유명 연예인들까지 나서 이중고를 겪는 독립영화와 전용극장을 홍보합니다.

[인터뷰 : 원승환 / 독립영화 전용상영관 관장 ]

"독립영화가 개봉은 했는데 상영관이 없어서 상영을 못하는 일이 없게, 힘들게 영화를 유치하고 제작하는 사람들을 함께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어렵사리 기지개를 켰다가 다시 움츠러들고 있는 문화예술계.

침체에 빠진 예술인들을 위한 지원사격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HCN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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