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콘텐츠는 빅데이터 맛집검색, 다이닝코드와 제휴를 통해 게재되었습니다.

- by. spinni 님
뭘까? 멸치 육수는 틀림없는데... 다른 집들에서 맛 본 적 없는 맛이다. 조선 간장이 살짝 섞였나? 설마~ 되도 않는 실력에 어떤 조합일까 온갖 유추를 해본다. 분명한 것은, 여기 특색있다!
비슷한듯 차별화된 고유의 맛을 지녔다. 고유의 맛이 있음은 맛집임을 알려준다! 눈앞의 한 그릇 그 안에, 든 건 별 게 없다.
적당히 투박한 수제비와 감자덩이 그리고 장식으로 올려진 맨 김 조각들.
어느 시골 흙집에서 거친 질감의 사발에, 어떤 을씨년스런 어두운 날 한낮의 새참처럼 와닿는 모락모락 한그릇.
호호 불며 한수저 두수저, 주인장이 직접 담은 새그러운 김치를 곁들여본다. 뜨거운 목넘김의 묘한 시원함에 지루할 틈 없는 산뜻함이 더해진다.

오랫만에 지하철을 타고 시내 볼일 후, 근처 역에 내려 터벅터벅 '요 근처 수제비집 유명하다 했는데...'
혼자라 눈치보며 문밖에서 쭈삣거리다 마침 한 자리 비어 합석, 운이 따랐다. 먹고나니 눈에 들어오는 귀퉁이 벽보하나
<3시까지 영업합니다>
나서는 길 현재시각 2시 40분.
와~ 배짱이다! 멋지다!
수제비 하나로 점심 한끼 오픈 하는 작은 반포집^^ (별 4개반 주고프다.)
평점 ★★★★☆
▫︎ 맛: 맛있음
▫︎ 가격: 보통
▫︎ 친절: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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