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맛집, 서민적인 수제비 '반포집' (서초구 반포동)
숨은 맛집, 서민적인 수제비 '반포집' (서초구 반포동)
  • 인사이드서초
  • 승인 2020.07.3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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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스름 뽀얀 국물에 수제비와 감자덩이의 점성이 조심스레 살포시 스며들었다. (그것도 딱 적당히!)

- by. spinni

뭘까? 멸치 육수는 틀림없는데... 다른 집들에서 맛 본 적 없는 맛이다. 조선 간장이 살짝 섞였나? 설마~ 되도 않는 실력에 어떤 조합일까 온갖 유추를 해본다. 분명한 것은, 여기 특색있다!

비슷한듯 차별화된 고유의 맛을 지녔다. 고유의 맛이 있음은 맛집임을 알려준다! 눈앞의 한 그릇 그 안에, 든 건 별 게 없다.

적당히 투박한 수제비와 감자덩이 그리고 장식으로 올려진 맨 김 조각들.

어느 시골 흙집에서 거친 질감의 사발에, 어떤 을씨년스런 어두운 날 한낮의 새참처럼 와닿는 모락모락 한그릇.

호호 불며 한수저 두수저, 주인장이 직접 담은 새그러운 김치를 곁들여본다. 뜨거운 목넘김의 묘한 시원함에 지루할 틈 없는 산뜻함이 더해진다.

오랫만에 지하철을 타고 시내 볼일 후, 근처 역에 내려 터벅터벅 '요 근처 수제비집 유명하다 했는데...'

혼자라 눈치보며 문밖에서 쭈삣거리다 마침 한 자리 비어 합석, 운이 따랐다. 먹고나니 눈에 들어오는 귀퉁이 벽보하나

<3시까지 영업합니다>

나서는 길 현재시각 2시 40분.

와~ 배짱이다! 멋지다!

수제비 하나로 점심 한끼 오픈 하는 작은 반포집^^ (별 4개반 주고프다.)

 

평점 ★★★☆

▫︎ 맛: 맛있음

▫︎ 가격: 보통

▫︎ 친절: 보통

터치(클릭) ☞ 반포집 자세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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