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천로의 변신, 보행자 중심 '초록풍경길'
관천로의 변신, 보행자 중심 '초록풍경길'
  • 심민식 기자
  • 승인 2020.09.10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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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관악구 신사로와 남부순환로를 연결하는 관천로.
넓은 차도에 비해 주민들이 걸어 다닐 인도가 부족해 불편이 많았는데요. 관악구가 관천로 일대를 숲이 우거진 산책로로 꾸미기로 했습니다. 심민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4~6차선 도로가 1킬로미터가량 길게 뻗었습니다.

도로 한쪽엔 주차된 차들로 줄을 이었고,
주민들은 마주 오는 차들을 피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넓은 차도와 함께 거주자우선주차구역까지 만들어졌지만, 
정작 인도는 없어 주민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 겁니다.

[ 인터뷰 : 관천로 이용 주민 ]
어르신들이 다닐 때 특히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천로가 자동차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 도로로 바뀝니다.

남부순환로 봉림교에서 신사동 우방아파트까지
약 850미터가 일명 초록풍경길로 조성됩니다. 

교통량에 비해 넓은 최대 6차선 도로는 2차선으로 줄고,
나머지 공간은 나무와 쉼터가 어우러진 산책로로 꾸며집니다.

도림천과 맞닿아 있는 관천로 특성을 고려해
봉림교와 조원로 주변엔 도림천으로 연결되는 계단이 설치됩니다.

[ 인터뷰 : 성낙윤 / 관악구청 도로관리과장 ]
보도를 5m 이상으로 확장하고 노후된 가로등은 LED 등으로 교체하고 기존 은행나무를 왕벚나무로 개량하고 황금사철 등 관목 5,600여 주를 추가로 심어 아름다운 가로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봉림교를 북카페와 커뮤니티 공간으로 꾸며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주민이 쉴 수 있는
장소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경로 / 교통전문가 (교통기술사) ]
관천로의 경우 초록풍경길을 조성해 자동차 통행 중심 도로에서
보행자 중심 도로로 개선하고 이에 따라 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고 교통사고 및 심각도를 크게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는 사업으로 판단됩니다.

사업에는 시비와 구비를 합쳐 27억 원이 들어갑니다.  
초록풍경길은 올해 말, 문화 공간 조성은 내년 초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HCN 뉴스 심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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