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 전통시장 기준 21만 3천 원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 전통시장 기준 21만 3천 원
  • 박주현 기자
  • 승인 2020.09.18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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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 추석, 시내 전통시장이나 대형마트에서 산 성수품으로 차례상을 차리려면 20만 원 넘게 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모두 지난해보다 차례상 차림 비용이 10% 이상 비싸졌습니다. 박주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지난 9일 시내 전통시장 14곳과 대형마트 7곳에서 36개 품목 가격을 확인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전통시장의 경우 21만 3,428원으로, 지난해 19만 3,938원에 비해 10% 올랐습니다.

대형마트를 통한 차례상 차림 비용은 26만 7,888원으로 23만 6,565원이었던 지난해보다 13.2% 상승했습니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모두 무, 배추, 대파, 애호박 등 채소류와 밤, 오징어, 소고기가 비용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 등 기상 이변 탓에 주요 채소류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 인터뷰 : 한연숙 / 과일·채소가게 운영 ]
모든 채소들이 쓸려 나가면 새로 심어야 하니까 기간이 더 걸리잖아요. 그 기간에 많이 오르고 있는 거죠.

다만 전통시장의 경우 사과, 배, 곶감 등 과일류와 소면, 부침가루, 맛살 등 일부 가공식품 가격은 떨어졌습니다. 

대형마트에서는 배, 대추, 고사리, 시금치 등의 가격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전화인터뷰 : 박선경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유통조성팀 차장 ]
전통시장은 전년의 경우 전전년 대비 0.7% 정도, 대형마트는 6.9% 상승했었거든요. 올해는 그에 비해서 좀 더 상승폭이 큰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이 아무래도 대형마트에 비해서는 20% 정도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가급적 전통시장을 이용하시면 구매하시는 데 도움이 되실 것 같고요. 

한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가격 변동성이 큰 명절 성수품의 특성을 고려해 추석 전까지 주요 품목의 가격지수와 거래동향을 홈페이지에 제공합니다.

HCN뉴스 박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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