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음때] "폐업 고려해 봤다"…자영업 줄폐업 '위기'
[뉴음때] "폐업 고려해 봤다"…자영업 줄폐업 '위기'
  • 최면희
  • 승인 2020.09.18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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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폐업 #코로나 #자영업자

♪♬수고했어, 오늘도 - 옥상달빛

[기사내용]

[오프닝 음악]

수고했어, 오늘도 - 옥상달빛

[스튜디오]

최윤희 아나운서: 뉴스가 음악을 만났을 때, 우리에게 잔잔한 위로를 건네는 곡, 옥상달빛의 수고했어 오늘도 듣고 있습니다. 최면희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오세요.

최면희 기자: 네,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 오늘은 어떤 이야기 가지고 왔나요?

기자 : 네. 코로나의 장기화로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말할 수 없이 심각한데요. 전 국민이 고통 받았던 외환위기 때와 비교되고는 합니다. 하지만 양상은 조금 다른데요. 영상부터 먼저 확인하시죠.

[리포트]

코로나 여파로 잦은 영업 제한과 급격한 매출 감소를 겪어온

자영업자들.

줄줄이 폐업이 속출하며 우려는 현실이 됐습니다.

올 2/4분기 코로나19 여파로 서울에서는 전 분기 대비 2만개 이상의

가게가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폐업한 점포의 절반가량은 음식점이고 유흥업소와 PC방도 다수를 차지한 것.

휴업이나 간신히 영업을 유지하는 업주들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로 인해 언제든 폐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

황입니다.

[인터뷰 : 폐업 예정 업주(음성변조) ]

월세가 너무 비싸니까 떨어진 매출로는 감당이 안돼요. 그래도 폐업하지도 못하고 머물러 있는 거에요. 대책없이…

[인터뷰 : 폐업 예정 업주(음성변조) ]

매출이 아예 없어서 지금 죽을 지경이에요. 폐업하려고 반값도 안되는 가격에 형편없이 주는대로 그냥 팔아요.

문제는 폐업하는 자영업자가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상공인 절반 이상은 폐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IN----------------------

월 매출 피해액 규모는 500∼1천만 원이 31.3%로 가장 많았고 100∼500만 원이 24.5%, 1천만 원 이상이 19.2%였습니다.

CG OUT---------------------

또, 업주 자체적으로 휴업을 할 경우는 통계에도 잡히지 않아 보이지 않는 피해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 류필선 / 소상공인연합회 홍보부장 ]

휴업은 통계에 잡히지 않기 때문에 실제 휴업률은 폐업률보다 훨씬 높다고 볼 수 있고요. 특히 고위험시설 지정같이 영업중지, 단축, 매장내 취식금지 등 영업 환경의 변화를 겪은 소상공인이 많기 때문에 특별히 더 타격을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례없이 장기적으로 이어지는 재난이 자칫 자영업 기반 전체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구조조정이 빈번해 실업자가 속출했던 외환 위기와는 다르게 코로나는 자영업의 위기를 먼저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이정희 /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

폐업한 자영업자가 재취업도 어렵고 기업 구조조정으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자영업을 시작하려고 하면 이미 시장은 어려운 상황이니까 고용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오늘의 어려운 현실입니다.

[스튜디오]

아나운서 : 상황이 참 심각하네요.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그래도 어려움이 조금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는데요.

기자 : 당초 그렇게 예상됐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매출이 떨어지는 것은 순식간이었지만, 회복은 더뎌서 업주들의 고통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혹시나 거리두기 강화나 확진자 발생 등 영업 변수도 많아서 불안한 마음으로 영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힘겹게 하루를 버텨내는 자영업자들에게 부족하지만 따뜻한 위로가 필요해 보입니다.

아나운서 : 네. 최 기자 고생했습니다.

기자 : 감사합니다.

[클로징 음악]

♪♬수고했어, 오늘도 - 옥상달빛

수고했어 오늘도

아무도 너의 슬픔에 관심 없대도

난 늘 응원해 수고했어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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