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음때] "안전하다" 발표에도 여전히 불안한 무료 백신
[뉴음때] "안전하다" 발표에도 여전히 불안한 무료 백신
  • 김학준 기자
  • 승인 2020.10.12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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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무료백신 #예방접종 #김학준기자

♪♬ 잡초 - 나훈아


[기사내용]
[오프닝 음악]
♪♬ 아무도 찾지 않는 바람 부는 언덕에 이름 모를 잡초야
한 송이 꽃이라면 향기라도 있을 텐데
이것저것 아무것도 없는 잡초라네 ♪♬ 

[스튜디오]

아나운서: 뉴스가 음악을 만났을 때 나훈아의 잡초로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김학준 기자와 얘기 나누겠습니다. 김 기자 오늘은 어떤 소식 들고 왔나요.

기자: 중단됐던 무료 백신 접종이 재개됩니다. 여전히 주민들은 유료 백신을 찾고 있는데요. 안전하다는 발표에도 정부가 관리에 허점을 보이며 생긴 불안함이 가시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영상부터 보고 오시죠.

[기사내용]

정부가 상온에 노출돼 중단한 무료 독감 백신 접종을 13일 다시 시작합니다.

질병관리청은 기준 온도치인 2도에서 8도를 초과한 백신을 검사한 결과,
이상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배송과 운송 과정에서 노출된 정도와 시간을 고려할 때 백신의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또 효력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백신 48만 명분을 수거하고,
신고 받은 부작용 사례도 호전됐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더해 접종 기간 재발 방지 대책 마련도 약속했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걱정스럽습니다.

[인터뷰: 주민 ]
이차적으로 또 맞아야 하나 그런 생각도 들고 못 믿죠. 이제는 안전하다고 해도 못 믿게 되는 거죠.

[인터뷰: 주민 ]
이번에 사건 터졌으니까 차라리 안전하게 (유료 백신을) 맞겠다, 이런 뜻에서...

특히, 무료 접종 대상에 포함된 어르신과 어린이, 아이를 둔 부모는 더욱 그렇습니다.

여러 자료와 연구 결과에도 현재 처한 상황에 따라 
실제 위험보다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불안 심리가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 설명.

[인터뷰: 문광수 / 중앙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작은 위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고요. 통계적이고 객관적인 위험, 확률보다 훨씬 더 높게 위험을 인식하고 지각하는 거죠. 

그렇다고 코로나 사태 속에서 독감에 대한 두려움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의료계는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만으로도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13일부터 재개되는 접종 대상자는 1,200만 명.
여기에는 서초와 동작, 관악 주민 45만여 명도 포함돼있습니다.

문제가 없다는 방역당국 결론에도
깊게 자리 잡은 불안함은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스튜디오]
아나운서: 이상이 없다는 발표에도 주민들의 불안감이 여전한 거처럼 보이는데요. 공식적인 부작용 사례가 있나요?

기자: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상반응을 보인 사례는 3건이었고요. 모두 호전이 됐고, 공식적인 안전 문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무료 백신 접종 대상자 수치가 계속해서 바뀐다거나 이동 과정에서 허점을 보인 점이 불안함을 촉발한 1차적인 원인이겠죠. 결국 방역당국의 신뢰 회복이 우선적으로 필요해보입니다.

아나운서: 다시 접종 사업을 시작하잖아요. 우리 지역에도 45만 명에 가까운 대상자가 포함돼있는 데 해결 과제는 없을까요?

기자: 앞으로 개발될 코로나19 백신을 위해서라도 엄격한 백신 유통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정부는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안은 현재 나오지 않은 상태고요. 하루 빨리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야 겠습니다.

아나운서: 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클로징 음악]
♪♬ 아무도 찾지 않는 바람 부는 언덕에 이름 모를 잡초야
한 송이 꽃이라면 향기라도 있을 텐데
이것저것 아무것도 없는 잡초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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