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중 6대 고장 나는데… 따릉이 또 늘린다
10대 중 6대 고장 나는데… 따릉이 또 늘린다
  • 김학준 기자
  • 승인 2020.10.15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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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따릉이 #공영자전거 #김학준기자

현재 운영하는 따릉이 3만 대 가운데 절반 이상이 운영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울시는 따릉이를 5만 대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는데요. 정작 이를 관리하는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주민들에게 대표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은 따릉이.

전면 C.G>
(C.G IN) 서울기술연구원 발표를 보면 1월부터 4월 사이 대중교통 이용자는 줄어든 반면, 따릉이 대여 건수는 334만 건에서 524만 건으로 증가했습니다. (C.G OUT)

그런데 현재 3만대가량 운영되고 있는 공영자전거 가운데 
절반 이상이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수정 서울시의원이 서울시설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18,000대 정도가 고장이 나거나 정비소에 들어가 있습니다.

관리 인력이 부족한 탓입니다.

대여소 곳곳에서 자전거 여러 대가 엉켜있거나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스탠드업: 김학준 기자 / k511224@hcn.co.kr ]
노량진역에 있는 따릉이 거치대입니다. 여섯 대 정도를 주차할 수 있는 곳인데, 보시는 것처럼 용량은 초과한 상태고요. 길 한복판까지 따릉이가 차지한 상황입니다.

무분별하게 거치된 따릉이는 도시미관까지 해치며 주민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인터뷰: 주민 ]
관리하는 부분에 있어서 더 엄격하게 관리하는 제도가 마련된다면 나아지지 않을까

[인터뷰: 주민 ] 
아무래도 본인이 자기 것이 아니라 막 쓰는 경우가 있으니까...

전면 C.G>
(C.G IN) 서울시설공단 사업소 관계자는 91명이 1,000곳이 넘는 강남대여소에 있는 모든 자전거를 지속해서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C.G OUT)

[인터뷰: 권수정 / 서울시의원 ]
준비된 대수와 거치소만 잘 운영된다면 (따릉이가) 이렇게 부족하지 않을 거예요. 가장 중요한 건 인력 부분 자전거가 그냥 정비소에 거치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먼저 개선돼야 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10대 가운데 6대 꼴이 고장 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는 2022년까지 따릉이를 5만 대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따릉이 확대에 앞서
관리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HCN뉴스 김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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