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깔고 앱 까기', 대학생이 제안하는 날씨 앱 개선방안
'앱 깔고 앱 까기', 대학생이 제안하는 날씨 앱 개선방안
  • 송원종 기자
  • 승인 2020.11.18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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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스마트폰으로 기상 정보를 제공하는 기상청 '날씨 알리미'앱의 개선 방안 공모전이 열렸는데요. 대학생 134개 팀이 참가해 보다 편리한 날씨 앱을 위한 여러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송원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위험기상 정보나 지진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관심 지역의 날씨 정보를 푸시 알림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기상청이 지난 1월 말 도입한 스마트폰 '날씨 알리미'앱입니다.

스마트폰의 기본 날씨 위젯과 비교했을 때 예보관의 위험 기상정보 알림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편의성과 가독성 등의 이유로 많은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

올여름 태풍 상황에서는 더욱 편리한 해외 앱을 찾아 떠나는 이용자를 지칭하는 '기상 망명족'이라는 유행어가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소형 / 기상청 정보통신기술과 ]
'기상 망명족'이라고 국민들이 해외 날씨 앱과 비교해서 저희 앱의 접근성이나 편의성,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내용도 있었고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국회 지적도 받았습니다.

'날씨 알리미' 앱의 불편 사항을 고치기 위해, 기상청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앱 개선방안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남궁지연 / 기상청 대변인실 ]
'앱 깔고 앱 까기'라는 대회명으로 추진됐는데요. 대회 명처럼 대학생들이 앱을 직접 깔아보고 사용 후기를 바탕으로 디자인과 기능 부분을 개선하고자 추진하게 됐습니다.

기능과 홍보, 디자인 분야로 나뉜 공모전에는 대학생 134개 팀이 참여했습니다.

기능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가천대학교 'GSWDM' 팀은 직관성을 위해 기상 정보에 대한 실제 시각 자료를 제공하는 아이디어를 내놓았습니다.

[전화 인터뷰: 박서연 / 가천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
(앱의) 예보 화면을 켰을 때 정보량이 너무 많다고 느껴졌고, 어떤 아이콘들이 정확히 어떤 기능을 하는지 잘 몰라서 그 부분이 가장 불편했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날씨 자료에 대한 실제 시각 자료를 제공하는 부분을 통해 편의성을 향상시켰고….

또, 어르신과 시각 장애인 등 디지털 약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서체 크기 조절과 음성 낭독 기능 역시 제안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공모전에서 제안된 우수 아이디어와 국민들의 앱 리뷰 사항을 취합해 내년도 날씨알리미 앱 개선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HCN뉴스 송원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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