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서 닫히는 밸브', 어르신 안전 지키는 가스 타이머
'알아서 닫히는 밸브', 어르신 안전 지키는 가스 타이머
  • 송원종 기자
  • 승인 2020.11.27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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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날씨가 추워지면서 가스 안전 사고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본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가스 안전 예방 장치를 지원했습니다. 송원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동작구 흑석동에 거주하는 이금엽 어르신은 평소 가스 밸브 잠그는 일을 잊는 경우가 잦습니다.

[인터뷰: 이금엽 / 동작구 흑석동 ]
저는 시장 갈 때도 (밸브를) 켜놓고 갔다 올 때도 있고, 집에서도 빨래도 태워먹고 냄비도 태워먹고…. 끄고 가더라도 집에 한 번 돌아와야 안심이 되고.

가스 안전사고는 이용자 부주의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밀집 주거 지역에서 더욱 큰 위험으로 작용합니다.

실제로 가스안전공사의 지난해 가스 사고 통계를 보면 전체 사고 118건 가운데 주택에서 벌어진 사고가 46건으로, 음식점이나 공장 보다 많았습니다.

동작구 본동종합사회복지관이 한국가스안전공사의 도움을 받아 노후 주택가의 가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장치를 보급했습니다.

[인터뷰: 법현 / 본동종합사회복지관 관장 ]
취약계층이나 복지사각지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가스 안전장치 설치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입니다. 노후 지역이 많다 보니까 안전 상의 문제가 발견이 돼서,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좋은 사업을 선례로 남겨주셔서 다행입니다.

지역 어르신 댁에 무료 보급되는 가스 안전 타이머는 미리 설정해 놓은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밸브를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현장음: 가스 밸브가 닫혔습니다. ]

[인터뷰: 엄지은 / 본동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 ]
가스 중간 밸브에 설치가 돼요. (어르신이 설정해 놓은) 일정 시간 뒤에 가스가 자동 차단이 되는 장치입니다. 설치하면 가스 사고들이 훨씬 감소하게 될 것 같아요.

버튼을 눌러 조작하기 때문에 밸브를 돌리는 기존 방법보다 어르신이 사용하기에도 편리합니다.

[인터뷰: 이금엽 / 동작구 흑석동 ]
20분이 되면 꺼지고, 켤 때도 전에는 코드를 돌려야 했는데 이제는 누르기만 하면 되니까 편해요.

본동종합사회복지관은 연말까지 지역의 65세 이상 어르신 가구 30곳에 안전 타이머 설치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HCN 뉴스 송원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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