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음때] 미래를 보는 눈 '빅데이터'…캠퍼스타운서도 '꿈틀'
[뉴음때] 미래를 보는 눈 '빅데이터'…캠퍼스타운서도 '꿈틀'
  • 박주현 기자
  • 승인 2020.12.04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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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ority Report(마이너리티 리포트) - 프라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스튜디오 ]
앵커> 뉴스가 음악을 만났을 때, 미국의 영화음악가 존 윌리엄스가 작곡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OST로 시작했습니다. 박주현 기자 나와 있습니다. 박 기자, 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 기업들을 연속 보도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지난주 예고한대로 빅데이터 분야 스타트업 소식 들고 오셨죠?

기자> 맞습니다. 2002년 개봉한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범죄가 일어날 시각과 장소를 예측해 범죄자를 미리 체포하는 시스템을 상상해 스크린으로 옮겼죠. 다양한 정보를 결합해 미래에 일어날 일을 대비한다는 영화 속 상상은 점차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바로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빅데이터'가 있습니다. 영화 속에 예지자가 있었다면, 현실에서는 빅데이터가 그 역할을 하는 셈이죠. 정부의 정책 수립과 기업의 마케팅 전략 기획, 언론의 뉴스 보도까지. 이미 사회 다방면에서 빅데이터 활용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이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캠퍼스타운 입주 기업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영상 보시죠.

[ 리포트 ]
[ 스탠드업 : 박주현 기자 / romanticpjh@hcn.co.kr ]
국내 게임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14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은 전 세계 게임 시장에서 6.3%의 비율을 점유하며 미국과 중국, 일본의 뒤를 이어 4위를 차지하고 있죠. 갑자기 웬 게임  이야기냐고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게임업계에서도 주목하는 키워드가 바로 오늘 주제, '빅데이터'입니다.

내년 3월 서울대 캠퍼스타운에 입주할 예정인 이 스타트업은 '게임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빅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분산처리 기술을 활용해 레벨업 정보와 게임 퀘스트, 게임 머니 통계 등 게임 플레이와 관련된 모든 로그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서비스입니다.

분석된 정보는 게임업체에 제공돼 이용자가 원하는 이벤트를 기획하거나 게임 밸런스를 수정하는 등 유저의 이탈을 막고 게임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쓰입니다.

이미 게임 60여 개에 이 서비스가 적용되고 있다고 업체는 밝힙니다.

[ 인터뷰 : 김주일 / 게임 데이터 분석 서비스 스타트업 대표 ]
게임 유저들이 어떻게 게임에 더 몰입할 수 있을지, 게임 유저의 이탈을 방지하는 역할을 할지, 게임의 기획 의도와 맞게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는지, 게임의 콘텐츠에 문제가 있는지, 게임에 관련된 모든 것들을 파악할 수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학교와 학과를 선택하면 경쟁률과 등록금, 졸업 후 진로와 취업률 등 관련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진학 과정에 도움이 되는 과목과 도서도 추천해줍니다.

서울대 캠퍼스타운의 한 입주 기업이 자체 개발한 '비대면 입시·진로 정보 종합 플랫폼'으로 수많은 학과와 입시 전형 등 산재된 정보를 한 데 모아 입시 설계에 도움을 줍니다.

서비스 출시 약 2년 만에 가입자 15만 명가량을 확보했고, 현재는 해외 대학, 특히 미국 대학 정보를 담은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 인터뷰 : 이중훈 / AI 입시·진로 정보 종합 서비스 스타트업 대표 ]
미국 대학교는 국내 대학교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대학교 한 곳당 전공 관련 단어를 3만 개 정도 수집하고 있습니다. 그걸 사람이 일일이 분석할 수 없기 때문에 AI 엔진을 통해서 데이터를 분석해 유용한 인사이트를 뽑아내는 것이 저희 서비스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데이터 3법'의 시행으로 빅데이터 시장은 보다 확대될 전망입니다.

추가 정보의 결합 없이는 개인 식별이 불가능하게 처리된 '가명정보'의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개인 정보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게 '데이터 3법'의 핵심.

이에 따라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 또한 보다 높아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 인터뷰 : 유병준 /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서울대 AI연구원 실무위원) ]
이번에 가명정보, 그 다음에 데이터 거래 시장이 열리면서 보다 많은 데이터에 대한 수요가 있고, 그것이 소위 말하면 시장 가치를 갖게 될 것 같습니다. 데이터가 많아지니까 외주 시장 자체도 넓어지겠고, 데이터가 많아진 만큼 가공해야 부가가치가 커지니까 데이터를 가공하는 기업들이 커질 잠재성이 있죠.

[ 스튜디오 ]
앵커> '정보가 곧 힘'이라는 말이 바로 이 빅데이터를 두고 얘기하는 것 아닐까 싶네요.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타트업들의 성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궁금하고요.

기자> 빅데이터 시장에 대한 장밋빛 전망은 이전부터 있어왔죠. 다만 규제로 인해 일부 분야에서는 제한적인 데이터 분석이 이뤄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표적인 분야가 개인정보가 많은 금융·유통·의료계였죠. 하지만 앞선 리포트에서 보셨다시피 불필요한 규제를 걷어내고 데이터 산업을 활성화하려는 추세에 따라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산업들이 보다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서울대 캠퍼스타운 또한 이에 주목하고 앞으로 관련 스타트업들을 발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네, 오늘 빅데이터 관련 스타트업 소식 잘 들었습니다. 다음주 소식은 뭔가요?

기자> 다음주에는 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 기업 중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앵커> 다음주 소식도 기대해보죠. 고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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