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쓰레기 줄이는 잘 '사는' 방법
코로나 시대, 쓰레기 줄이는 잘 '사는' 방법
  • 정주영 기자
  • 승인 2021.01.22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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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제로웨이스트 #착한소비

코로나 장기화로 달라진 일상. 사회적 거리두기로 포장이나 배달이  증가하면서 늘어나는 쓰레기도 그중 하나인데요. 그런 가운데 비닐 포장이 없는 생활용품 가게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쓰레기를 줄이려는 착한 소비시장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환경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상반기, 유독 포장 폐기물 양이 늘었습니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비닐은 11.1%, 플라스틱은 15.6% 증가했습니다.

코로나 영향으로 배달과 포장이 늘면서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한 게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 전화인터뷰: 관악구청 청소행정과 관계자 ]
2019년과 2020년을 비교하면요. (재활용 폐기물이) 6.7%가량 증가했습니다. 평년대비 2배 정도 증가했죠.

한 생활용품 가게, 이곳에는 비닐로 포장된 물건이 없습니다. 

보통 비닐 팩이나 플라스틱 통에 담겨 판매되는 주방 세제는 내용물만 덜어서 살 수 있습니다.

[ 현장음: 이영은 / 제로 웨이스트 숍 본부장 ] 
원하시는 제품을 용기에 직접 담아 가시면 되는데요. 원하는 양만큼만 담으신 다음에 그 금액에 맞춰서만 계산을 해주시면 되거든요.

쓰레기를 최소화할 수 있는 상품만을 파는 제로 웨이스트 숍.

한 번 쓰고 버리는 비닐 랩 대신, 6개월 정도 사용 가능한 밀랍 랩.

잘 썩지 않는 플라스틱 대신, 흙으로 돌아가는 나무를 활용한 제품도 눈에 뜨입니다.  

[ 인터뷰: 박유라 / 서초구 반포동 ]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배달도 많이 하다 보니까 쓰레기가 너무 많아져서… 너무 쓸데없는 쓰레기가 많은 것 같아서 좀 줄여보고자… (방문했습니다) 

[ 인터뷰: 이윤경 / 제로 웨이스트 숍 대표 ]
담아서 다시 가져가시는 거 보면, 감사하고 고맙고 서로서로 환경을 위해서 이렇게 노력하고 있구나…

전문가는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소비에 관심이 커지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합니다.
 
[ 인터뷰: 강기두 /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포장 문제들이 커지고 있는 그런 상태거든요. 내가 (소비자가) 구매하는 것에 따라서 포장이 많이 만들어지는 것을 좀 방지해 줄 수 있다면, 그게 더 나은 기업이지 않겠느냐라고 해서 그런 기업들의 물품이나 배송자들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겠죠. 소비자들 스스로가 자기 스스로도 사회적으로 책임을 지는 그런 소비를 좀 하겠다…

쓰레기를 줄이려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 늘고 있는 가운데,
  
쓰레기에 대처하는 착한 소비시장의 선순환이 얼마나 확대될지 기대됩니다.    

HCN 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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