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하고 책임묻고, 김정우 의혹 제기에 조은희 '발끈'
퇴장하고 책임묻고, 김정우 의혹 제기에 조은희 '발끈'
  • 심민식 기자
  • 승인 2021.02.24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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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서초구의회 임시회가 10일간의 일정으로 열렸습니다.
김정우 의원이 구청장을 상대로 현안질문을 했는데요.
질문에 앞서 국민의힘 의원 모두가 퇴장하는 모습도 연출됐습니다. 심민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서초구의회 임시회 첫날

김정우 의원 긴급현안질문을 앞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빠져나갑니다.

정족수 미달로 본회의 진행이 어렵게 되자,
운영위원회 의결을 통해 안건 순서를 바꿔 긴급현안질문을 이어갑니다.

질문은 재건축 관련 민원과 어린이집 보육 사업에 집중됐습니다.

김정우 의원은 모 재건축 단지 조합이 분양하지 않고 여분으로 가지고 있는 보류지 분양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총회에서 의결한 관리처분계획안과 다른 내용으로 구청 인가를 받아
보류지를 특혜 분양한 의혹이 있다며 관리처분인가 과정에서 문제점을 물었습니다.

[ 현장음 : 김정우 / 서초구의원 ]
총회 의결과 구청 인가 내용이 전혀 다른데도, 구청과 조합 측은 단순 실수이고 경미한 사안이라고 합니다. 해당 보류지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최상층으로 수십억 원을 호가하여 일반분양을 통해 조합원 부담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구청 관리처분인가 과정의 문제점에 대해 구청장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현장음 : 조은희 / 서초구청장 ]
의원님이 제기하는 문제점에 대해 다시 한 번 확인해보고 대답을 드리겠습니다.

어린이집 확충 예산 집행 과정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김 의원은 서울시에서 교부받은 어린이집 확충 예산과 관련해 
불용 예산을 현금으로 보관해 편법으로 집행했다며 회계 부정 의혹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 현장음 : 김정우 / 서초구의원 ]
2019년 불용 예산 48억 5,500만 원을 2020년 세입 세출 외 현금으로 보관해 편법으로 집행하였습니다. 사고이월 예산을 반납하지 않으려는 의도로 정상적인 회계 처리 절차가 아니었습니다. 구청장님은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사전에 알고 계셨고, 최종 승인하셨나요?

[ 현장음 : 조은희 / 서초구청장 ]
어린이집 확충 예산 회계 부정 의혹이라고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 강하게 반론을 제기합니다. 그리고 사과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회계 부정이라니요. 48억 원을 저희가 떼어먹었습니까?

이 과정에서 김정우 의원과 조은희 구청장은 서로의 발언에 책임을 물으며 언성이 높이지기도 했습니다. 

[ 현장음 : 조은희 / 서초구청장 ]
회계 부정이 아니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어떻게 의원직 사퇴하시겠습니까?

[ 현장음 : 김정우 / 서초구의원 ]
재산세 감면 조례 대법원 판결 나오면 어떻게 책임지실꺼예요. 청장님 사퇴하실꺼예요? 

퇴장하고 책임묻고, 정회와 속개를 반복한 임시회
결국 안건처리는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HCN 심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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