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동! 집 앞으로 찾아가는 '장애인 보장구 배달 수리'
띵동! 집 앞으로 찾아가는 '장애인 보장구 배달 수리'
  • 송원종 기자
  • 승인 2021.03.02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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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동 휠체어 같은 보장구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두 발이 되어주고 있죠. 다만 고장이 나면 이동 자체가 어려워, 수리하기 힘든 경우가 많았을 텐데요. 이제는 전화 한 통으로 집 앞까지 찾아오는 수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송원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현장음: 박병석 / 한우리보호작업장 기사 ]
보장구 수리센터에서 수거하러 왔습니다.

[현장음: 박병석 / 한우리보호작업장 기사 ]
타이어 2개가 다 펑크 났어요. 소독하고 세척하고 해서 (소요시간은) 한 3~4시간 잡으시면 되겠습니다.

고장 난 전동 휠체어 등을 직접 수거하고 수리해, 다시 의뢰인 문 앞까지 가져다 주는 서초구의 보장구 배달 수리 서비스입니다.

서초구립 한우리보호작업장에 전화를 걸어 수거 일정을 조율하기만 하면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인터뷰: 이봉윤 / 서초구 우면동 ]
오늘 고장 나서 연락했는데 오늘 오신 겁니다. 어디 고장 나거나 하면 금방금방 잘 오셔요. 연락만 하면 금방 오시니까 이동할 때도 그만큼 좋죠.

기존에도 센터를 통해 고장 난 전동 휠체어 등을 고칠 수 있었지만, 서초구는 코로나19로 직접 방문이 어려워진 이동약자를 위해 배달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인터뷰: 이보민 / 서초구청 장애인복지팀장 ]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고장 난 보장구가 있어도 대면 수리가 어려웠고, 한우리보호작업장도 운영하는 날이 불규칙하여 그동안 장애인들이 집 밖으로 나서지 못하는 불편을 겪어 왔습니다. 

수거된 보장구는 전용 차량을 통해 센터로 옮겨지고, 수리는 물론 피톤치드를 통한 살균·세척을 거칩니다.

이동약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빠른 조치가 핵심.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보장구는 1~2일 내에 의뢰인 집으로 전달됩니다.

[인터뷰: 박종혁 / 한우리보호작업장 실장 ]
구동장치나 외부 프레임, 타이어 튜브와 소모품 교체 등의 수리를 하고 있습니다. 대략 소요 기간은 중요 부품 교체 시 4~5일 걸리고요. 간단한 수리 같은 경우에는 1~2일 내에 가능합니다.

코로나19로 외출 부담이 큰 요즘, 보장구 배달 수리 서비스가 이동 약자들에게 힘이 되고 있습니다.

HCN 뉴스 송원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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