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할 거라 하지만… 주민 불안은 '현재진행형'
안전할 거라 하지만… 주민 불안은 '현재진행형'
  • 정주영 기자
  • 승인 2021.05.07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앵커멘트]
#관악구 #주택신축 #주민불안

관악구 주택신축 현장에서 인근 주택의 담벼락이 무너졌습니다. 오래된 집에 살고있는 주민들은 집이 붕괴되지는 않을까 불안에 떨고 있는데요. 주민과 시공사 사이의 갈등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관악구 신림동에 사는 김영임 씨

지난 2월 시작된 자신의 건물 뒤편 주택 신축 공사로 몇 달째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건물 내벽에 발린 시멘트가 떨어지고, 붙박이장이 기울었습니다.

지난달 19일에는 너비 3M, 높이 1.5M에 달하는 담벼락 일부가 철거 작업 중 무너지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 인터뷰: 김영임 / 신림동 ]
철거하는 과정에서 베란다에 시멘트 가루가 많이 떨어지고 붙박이장이 무너져 내렸어요. 오전에 나갔다가 오니까 담이 무너져 있더라고. 담이 무너졌는데 저희한테 한마디 말도 안 하고…. 마음이 불안해서 집에 있지를 못할 정도예요.

지은 지 40년이 넘은 김 씨의 주택.

작은 충격에도 건물 외벽에 금이 가는 등 손상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김씨의 주장입니다.  

[ 전화 인터뷰: 관악구청 관계자 (음성변조) ]
공사로 인한 진동은 아예 없을 순 없으니까, 현장에서 최대한 민원인분들 집에 있는 시간에는 해당 공정은 주의하고, 최소화하고 지도하고 있는 상황이고….

시공사 측은 담벼락 유실에 대한 책임은 인정하지만, 구청의 안전 점검을 따르고 있어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시공사 관계자 (음성변조) ]
담은 어차피 무너진 것은 다시 쌓아드려야 하고… 아직까지는 큰 지적 사항 없이 구청에서 요구하는 대로 보강하면서 하고 있거든요. 

김 씨는 '어떻게 안전을 담보한 뒤 공사를 할 것인지', '무너진 담과 금이 간 벽 등에 대한 보상은 어떻게 할지'와 같은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고 있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HCN 뉴스 정주영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